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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까진 아닌거 같고 만년 브론즈 브라이어로 골드 가서 써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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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시작은 2022년에 했습니다. 그것도 늦은 나이에...

그랩폿으로 시작했는데 제가 보통 새로운걸 잘 못해서 정글은 23년 하반기였나 24년도였나부터 시작했어요.

정글을 하게 되고 아무래도 피지컬이 안좋으니 피지컬 덜 타는 챔프를 찾다가 브라이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같은 똥손이나 심해 맞춤형 챔프라는 생각도 항상 했었고,

이게 요즘 정글 영향력의 상승이랑 맞물려서 심해구간을 탈출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봅니다 (사실 챔 자체에 대한 얘기보다는 심해탈출 관련 얘기가 될수도 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이번에 패치로 티어가 올라서 그전에도 잘쓰고 있었는데 오히려 뻇길까봐 좀 걱정입니다.

가장 최근의 전적은 이렇습니다. 멘탈이 안깨져야 연승 유지를 하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도 없을거라 생각해서 하루 한판, 할때 빡집중 한다 마인드로 했어요.

물론 올라오면서 부침도 많았습니다 2연 탈주범 만나서 꽁패도 당해보고 6연패후 오열도 해봄...개인적으론 브1실4 뚫을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말도 안되는 죽음도 너무 많고..그래도 정글로 하면 좀 극복 가능한 여지가 더 많이 주어지는거 같아요

[[총평]] 아무튼 제가 생각할 때 이 챔은, 광분(w)의 자동사냥 매커니즘 때문에 라면 유미와 같이 맵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똥손이 맵 정보를 더 수월하게 볼 수 있다는건 상당한 장점이에요. 어차피 얘는 w 누르고, 끝나기 직전에 누르고 (그 중간에 q먼저 섞으면 더 좋음) 다 끝나고 e풀차징 박고, 정글링은 모든게 이거 공통이라 뭐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돌면서 뭐까지만 먹고 갈지 생각하면서 하기가 좋아요. 그리고 사실 와딩을 발빠르게 골렘쪽이나 칼부쪽에 해두면 날빌 쇼부 보기도 괜찮은 편입니다. 얘가 초반 체급이 낮다고 생각하는데 w 흡혈량이 엄청나서 쿨 기다리면서 드리블만 되면 상대 정글에서 역관광도 잘 나와요. 물론 근거 없이 도박수 때리면 안되긴 한데 시야 확보 된 상태에서는 충분히 들어가줄만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거, 궁을 견제용으로 쓸때랑 (상대 쫄아서 빼게 하는거) 꼭 맞춰야 하는 상황을 잘 구분하고 맞춰야될때는 집중해서 맞춘다 생각하세요. 얘 궁 들고 있는것만으로도 억지력이 높아서, 상대가 사려야 되게 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근데 심해에선 그냥 들이밀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탑 반피 남기고 채굴하려고 눈 뒤집히는 애들 - 이러면 그냥 궁 맞춰서 죽이면 돼요). 요지는, 궁을 맞추면 안될때 // 맞춰야 될때 // 들고 있는게 더 나을때 에 대한 구분을 해두고, 궁을 맞춰야될때는 진짜 꼭 맞춘다 느낌으로 가야 이득이 극대화됩니다. 그리고 특히 이 궁이 상대 다이브 설계를 완전히 무력화할수 있어서 미드쪽보다 탑바텀에 잘 써주면 진짜 크게 이득 보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자동사냥하면서 라인 당겨져있는 쪽을 잘 보면서 하면 좋아요.

그리고 교전할때는 먼저 wqe한쿨을 다 굴려주고, 슬쩍 뒤로 빠져서 궁을 쏴주는 식이 제일 이득이 컸던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용 둥지에 있는 정글에 풀스킬 박다가 바깥쪽에서 몸 대주면서 원딜쪽으로 궁쏜다든가. 이런 경우에 보통 cc가 브라이어한테 박히는데 그걸 궁 저지불가로 씹으면서 한타 대박 내는 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원딜은 성장차가 진짜 몇코어 나도 브라이어한테 궁찍히면 정화 없이는 왠만해선 죽습니다.


[[템 세팅]] 저는 극초반까지만 암살자 트리를 했었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브루저 트리를 탔는데, 이게 브라이어랑 훨씬 잘 맞는거 같아요. w 회복량에 체력 계수가 있어서 적당히 체력을 챙기는게 교전 지속력도 좋고 받아주는 피해가 무지막지해서 탱커처럼 사용이 가능해서 한타 때 아주 든든합니다. (단 브라이어는 1선에 서는것보다는 매커니즘상 후진입할때 밸류가 훨씬 높아요)

저는 템은 항상, 무조건 항상 1코어는 거드라로 갑니다. 이게 정글링 속도를 부스트 해주는것도 크지만, 광역 피해 들어가는거때문에 궁으로 상대한테 붙었을 때 옆에 챔피언까지 딜을 팍팍 박아줘서 한타 이겨먹은적이 꽤 많아요 (특히 상대가 잘 큰 카이사 이런거인 경우에 답없는데 이거때문에 이길때가 있음)

2코어는 몇달전에는 거의 블클 고정이었는데, 지금은 몰왕이 버프된것도 있고, 교전 자체를 세게 가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돈 상황을 보고 몰왕이나 갈하, 아니면 1대1 능력을 키우기 위해 월식을 가기도 합니다. (위에 템 간거 보시면 다 그렇게 갔어요).

여기서 상대 AP가 엄청나게 킬을 많이 먹었거나 cc가 도배돼있거나 할때 추가로 맬모나 밤끝을 고려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킬을 몰아먹거나 찍눌 가능 각일때 가끔 트포를 가는 정도? 템 선택은 이 정도에서 끝나는거 같아요. 비사지까지 올리는 경우는 잘 없고 필요한 경우 가갑은 채용을 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브라이어는 2-3코어만 나와도 엄청 깡패입니다. 얘가 못이기는 챔? 정글 대 정글로는 제가 봤을때 트런들이 진짜 하드카운터고, 스킬 매커니즘상 하드 카운터인 잭스도 성장 살짝 앞서거나 비슷하기만 해도 오히려 때려 패는거 같아요. 체급 따졌을땐 먹은 골드값을 충분히 하고 앞라인 유지력도 좋고 해서 상당히 다재다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룬]] 저는 집공을 오래 안썼어요. 거드라 평캔 생각했을때 집공이 좋기는 한데, 교전 밸류를 생각하면 (단순히 시너지 이런것만 보는게 아니라 본인 체급 등이나 앞으로 쏠리게 되는 브라이어 특성 등을 같이 고려했을 때) 정복자나 치속이 훨씬 낫다고 판단했고, 여기서 정복자 체급이 좀 더 좋긴 한데 한타를 확실히 이겨먹으려면 치속이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에 요즘은 치속 고정하고 있습니다. 유지하기도 편하고 쾌적하기도 하고 성능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탈론처럼 따라가기 어렵거나 키아나처럼 은신으로 템포 끊는 애들은 치속이든 정복자든 스택 유지가 빡세서 비슷합니다) 부룬은 우통 마법 신발 고정으로 가요. 이속 밸류가 브라이어한테 굉장히 높아서 정글펫도 무조건 파랑펫으로 갑니다.


써볼라고 써봤는데 잘 정리가 안되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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