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명료하게 설명! 해볼게요.
유나라의 사거리는 575로 원딜 챔피언들의 평균 사거리인 550보다 더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요. 이 사거리 이점을 바탕으로 선공권을 가지고 있는 게 좋아요. 물론 2대2 상성이 안좋거나 혹은 적 원딜이 유나라보다 팔이 긴 케틀, 애쉬 혹은 라인전이 더 쌘 미스 포츈, 드레이븐, 직스 등의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선공권이 없을 수 있어요.
유나라가 선공권이 있다는 가정 하에 유나라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어요.
1. 1랩 딜교를 하고 슬로우 푸쉬를 할 건지 2. 푸쉬운영을 하면서 상대를 몰아넣고 갉아먹을건지
보통의 바텀 구도에서
적바텀이 레벨리드와 주도권을 위해서 푸쉬운영을 하려고 한다? 그러면 유나라는 1번 선택지를 택해서 어거지로 2랩을 찍으려는 적바텀을 응징해주는 것이 좋고
적바텀이 라인전이 더 강하거나 상성이 좋아서 혹은 슬로우푸쉬를 하려고 하면 유나라는 2번 선택지를 택해서 라인과 적챔피언을 친 후 Q 8스택 쌓고 푸쉬운영을 하면 되요
이런식으로 주도권을 잡고 난 뒤에는 레벨을 리드하면서 라인관리를 하면 되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유나라의 강점이 발휘되는데 유나라를 추노에 매우매우 능한 챔피언이에요. 유나라의 W스킬은 정말 특이하게도 W를 맞은 상태에서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나오면 거의 노cc상태로 스킬을 흘릴 수 있는데 W를 맞은 상태에서 뒷걸음질이나 진행방향으로 무빙을 치게되면 생각한 것보다 슬로우가 엄청 길어요. 그리고 유나라의 E스킬은 스킬쿨 타임도 짧은 편인데 적에게 달려갈 때에 추가 이동속도를 주기 때문에 상대는 느려지고 나는 빨라진 채로 575사거리를 활용해서 패면 상대 입장에서는 앞으로 뚫는 선택지를 제외하고는 일방적으로 맞게 되기 때문에 상대한테 가불기를 걸 수 있어요.
그래서 이 W스킬을 바탕으로 라인프리징을 하거나 빅웨이브를 쌓는 과정에서 틈을 보인 서폿이나 삐져나온 원딜에게 W를 맞추고 평Q(평캔) 평타딜교환을 하면 거진 상대는 집에 가야 할 정도로 맞게 되어있어요.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고 난 뒤 혹은 라인관리를 한 후에 귀환을 하게 되면
유나라는 어지간하면 "수확의낫"을 사야합니다. 단지 유나라가 고벨류 원딜이어서 사는 것이 아닌 "유지력" 때문에 삽니다. 유나라의 Q스킬 매커니즘때문에 유나라가 Q스킬을 키고 미니언 막타를 먹으면 체력을 9 회복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골드 상황을 바탕으로 수확의낫을 구매한 뒤 부수적인 아이템들을 구매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아이템을 사서 복귀를 하고 나면 똑같이 슬로우푸쉬하고 프리징 라인 잡아서 디나이하거나 빅웨이브 박아넣어서 다이브를 본다거나 적정글 시야를 먹거나 하는 등의 턴을 쓰면 될 거 같아요. 기동성이 매우 좋고 추노에 능하기 때문에 교전에 합류하는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그 이점을 활용하면 참 좋기 때문에!
추가적인 팁들로는
유나라 Q스킬은 평캔이 되기때문에 예를 들어 미니언을 쳐서 6스택을 쌓아놓은 상태에서 E를 키고 적 원딜이나 서폿에게 평타를 날리면 Q스킬이 활성화가 되요. 그래서 평Q평(캔슬) 이 딜교환만 해도 상대는 아야야 하면서 영역을 내줘야해서 평캔 잘 활용하면 좋고
W스킬은 위에 설명한 거에 더불어서 W스킬은 최대 지점까지 날라가서 지점기가 활성화되는데 이걸 최대사거리로 맞추는 것도 좋지만 진행방향으로 딸피미니언을 맞춘 뒤에 그 미니언을 잡으면 최대 지점까지 날라가서 지점기가 되거든요. 이런 부분도 활용하면 좋아요.
E스킬은 라인복귀할 때 계속 켜주면 좋고 스킬을 피하거나 혹은 Q스택을 쌓기 위해 키거나 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R스킬은 스킬을 쓰면 Q는 활성화되고 W랑 E스킬은 스킬이 변경이 되기때문에 기존에 W랑 E스킬을 쓰고 난 뒤에 R스킬을 활성화하면 쿨타임이 초기화됩니다.
따라서 일반E를 키고 W를 맞춘 상태에서 궁극기를 활성화하면 E스킬이랑 W스킬이 다 켜져있기 때문에 상대는 슬로우 걸려있고 나는 이속이 올라가있는데 대쉬기랑 99퍼 즉발 슬로우기가 또 활성화 되어있는 거여서 상대가 절대 절대 도망 못갑니다. 그래서 시팅을 받고 있다는 가정 하에 바텀에서 혹은 미드에서 원딜이 라인에 혼자 서 있다면 모든 스펠 모든 이동기를 다 써도 죽을 수 밖에 없어요.
아이템은.....
상황에 맞게 가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내가 집을 갔는데 1300원 이상이 있어서 bf대검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면 윤탈 루난 인피를 가면 되고
내가 집을 갔는데 1300원 이하이다. 그러면 몰왕검 루난 인피를 가면 될 거 같아요.
이게 어찌됐든 간에 유나라가 크리딜러여서 1코어로 몰왕검을 가는 거보다 윤탈을 가는게 훨씬 고점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윤탈을 띄우는데에 bf대검이라는 벽이 있기 때문에 이 벽에 가로막혀있다면 굳이 윤탈을 가려고 애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윤탈을 가게 되면 bf대검이 첫귀환에 나올 거 아니에요? 근데 이러면 사실상 첫 귀환에 수확의 낫을 구매하지 못해요. 그러면 공격력과 윤탈빌드업을 위해서 유지력과 골드를 포기하는 거거든요? 물론 그 다음 귀환에 윤탈이 뜨는게 아니면 수확의 낫을 구매하고 하위템을 올리는 식으로 운용을 하지만 그래서 윤탈 빌드는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그 대신에 코어가 빨리 뜨고 왕귀 타이밍이 빨리 오고 상시 강하다 는 장단점이 있어요.
그런데 첫귀환에 bf대검이 나오지가 않는다? 그러면 첫귀환 때 수확의 낫을 구매하고 잔여골드로 몰왕검 빌드업을 하면 되요. 이러면 상대를 라인에서 더 강하게 때리거나 괴롭히지는 못하겠지만 안정성이 생기고 유지력과 골드를 얻을 수 있죠. 물론 1코어가 크리템이 아니기때문에 왕귀타이밍도 늦게 오고 상시 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룬특성
요즘 대부분의 원딜들 정밀 치속 212 고정에 (232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부룬은 영감 230 or 결의 011 중 택1하면되는데
부룬 선택은 어떻게 하냐면 2대2 상성이 지거나 상대 원딜이 유나라보다 쌜 때에 결의 011 택하면되고 그 외의 상황에서는 영감 230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천상계 플레이어 중에 영감 210 하시는 분이 있던데 영감 210은 정밀 치속 112 하시고 첫템을 수확의낫을 구매하시더라구요? 관전을 안해봐서 운용을 어떻게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초반 라인전을 강하게 안하고 첫귀환하기 전까지 최대한 골드를 모아다가 힘의 영약 쓰면서 굴리는 게 아닐까 싶어요. 체급이 강해서 이렇게 하시는 느낌
끝으로
유나라가 좋냐 안좋냐 의견이 분분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지표랑 섞여서 지금 지표가 부정확하고 또 안좋게 보이기는 한데 금방 승률이나 지표가 어느정도 방어가 된 걸로 보아 그리고 해본 체감으로는 라인전도 준수한데 중반 과정도 약하지 않고 고점도 높아서 잘 말리지도 않는 챔피언이고 말려도 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혼자 자생하기도 좋았구요. 뭐랄까.. 럭키제리이자 이동기 달린 애쉬느낌? 인 거 같아요. 챔피언이 쉬운듯 어려운.. 제가 첨에 유나라 나오고 자랭에서 할 때 궁극기 활성화 됐을 때의 E스킬이랑 일반 E스킬때문에 실수가 좀 많이 나왔어서 ㅋㅋ
궁금한 건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