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파이크. 보통 어떻게 씁니까? 어수 들고 히히 Q그랩 히히 기절 머겅 히히 궁 머겅 (다소의역) 하지 않나요? 적어도 제가 본 칼바람 파이크는 대부분 그랬습니다. (칼날비 들고 하는 사람도 적은 수는 아니긴 했음.)
저는 솔직히 이런 어수 궁 딸깍 파이크가 마음에 안들었어요. 상대가 어쩔 존야 어쩔 점멸 쓰면 궁 없어진 파이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죠? 아하! 적진 한 가운데에 들어가서 몸통 박치기를 하는거군요! ...네, 대충 그래서 칼날비 파이크를 시작했습니다. 궁 원툴에서 탈출하고자 과감하게 원칙낫 까지 벗어던졌고요. 그리고 칼바람은 교전이 자주 일어나고 킬이 많이 발생하고, 6렙 이후 파이크는 처치관여에 도달하기 쉽기에 1코어 오만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충 이론은 이렇고요, 룬 템트리나 보러가죠.
룬 칼날비 - 돌발 일격 - 섬뜩한 기념품 - 궁극의 사냥꾼 승전보 - 체력차 극복
OP.GG 칼바람 파이크 룬 추천의 두번째에 있는 칼날비 - 정밀 룬 입니다...만, 마지막에 이상한게 껴있네요. 체력차 극복. 마찬가지로 궁 원툴에서 탈출하고 풀피를 암살하는 파이크가 되려면 들어야 한다고 판단 했습니다.
현재 체력이 60% 이상인 챔피언에게 가하는 피해량이 8% 증가하는데 이게 Q a a에 다 뭍어서 추댐이 정말 달달합니다. 어차피 피 낮아지면 궁으로 잡는 챔인데 얘가 왜 최후의 일격을 들어야 할까요.
아이템은 이렇게 갑니다. 선템 롱소드 × 4 오만 - 헤르메스 / 판금 택1 - 벼락폭풍검 - 기회 - 밤의 끝자락 - 요우무의 유령검
1코어 오만은 위에 서술한대로 칼바람의 잦은 교전과 파이크의 높은 처치관여율에 기반한 선택이고요
2티어 신발의 경우, 낮은 내구력을 보충해줄 수 있는 신발을 선택했습니다.
벼락폭풍검은 q로 끌어낸 뒤 확정적으로 들어가는 첫 평타에 99% 슬로우를 뭍혀 도주를 방지하고 대미지 보충을 위해 채용.
기회의 경우 Q a a a에 딜을 욱여넣기 때문에 순간 딜에 도움이 되어서, 마무리 이후 e로 빠져나갈 때(혹은 없을 때) 높은 도주력과 복귀력을 담당.
밤의 끝자락 부터는 솔직히 개인차 이긴 한데,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이를 채용합니다. (도저히 딜이 안버텨지면 죽무, 멜모도 고려.)
마지막 요우무의 경우 기회와 비슷합니다. 빠른 합류, 기동성을 높이 사는 편이라서요.
이 판이 칼날비 파이크로 재미 본 판 중 하나네요. 상대팀에 마침 물몸도 많아서 혼자 q a a a r 로 잡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한번.. 칼날비 파이크로 궁 원툴에서 탈출해보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