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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신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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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라 성적이 요근래 계속 바닥을 기고 있으나.. 나름 좋아보이는 템을 발견함. 얼마 전 새로 바뀐 지평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3개의 템트리를 구상해보았음. 루덴의 동반자 폭풍 쇄도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마법사의 신발  지평선 신드라인데 지평선은 어디 있냐고 물을 수 있는데, 가장 노말한 템트리라서 먼저 설명함.

신발의 경우 무력행사 업글 생각하면 무조건 쿨감신 >>> 마관신인 거 같은데 업글 안 한 기준으로는 크게 차이 없는 듯.

깨달음 + 전설: 가속 둘 다 들고 가면 마관신, 하나 포기하는 경우 쿨감신이 좋은 듯. 스킬 가속 30~40 선은 되어야 좀 쾌적함. (가능하면 50~60까지 땡기고 싶다만.. 그럼 딜을 많이 포기해야 함)

이 템트리는 사실 후술될 템트리들의 장점을 70% 정도씩 뽑아온 느낌임. 딜 고점 높은 편, 스킬 가속도 적당히 챙길 수 있고, 루덴의 라클 + 폭쇄의 이속을 통해 움직임 싸움에도 능해짐.



폭풍 쇄도 지평선의 초점 마법사의 신발  이제부터 지평선을 설명해보려 함.

지평선의 장점은 높은 기본 스펙에 있음. 115의 주문력과 25의 스킬 가속을 한 번에 제공하는 템은 지평선 말고는 없음. 지평선 하나로 스킬 가속을 25나 당길 수 있으니 템이나 룬 선택의 자유도가 높음. 물론 그렇다고 지평선 하나로 만족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깨달음 정도만 들어줘도 쾌적해짐.

이 템트리는 스펙 측면에서 밸런스가 적절하게 잡혀있음. 기준점이 되는 루덴+폭쇄+쿨감신 템트리랑 비교했을 때 스킬 가속이나 딜 면에서 후달리지 않음. 오히려 더 좋으면 좋았지.

비록 딜 효과는 아니지만, 지평선의 효과도 무시할 게 아님. 지고 있을 때는 시야 뚫는 데에 도움을 주고, 이기고 있을 때는 상대가 뒤를 도는 등의 노림수를 사전에 차단하기 좋음. 물론 원천차단 되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템트리를 노말한 템트리로 가기엔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 템트리는 라인클리어가 구리단 거임. 폭쇄가 주는 이속은 분명히 움직이 싸움에 도움을 주지만, 역설적이게도 라클이 느려서 움직임 싸움이 어려워짐.

루덴은 Q 한방에 원거리가 한 방이 나오는데, 폭쇄는 안 나옴. 나중 가면 W로 한 방이 나긴 하는데 그건 템이 많이 나왔을 때 이야기고 보통 2코어 타이밍까지 신드라는 어지간히 잘 큰 게 아닌 이상 스킬 하나로 원거리 한 방을 못 냄.

그래서 게임이 유리해서 공성 위주로 진행될 때는 참 좋은데, 불리할 때는 별로인 것 같음. 불리한 상황에서는 공성보다는 수성에 집중하고, 받아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라클이 구린 게 참 뼈 아프게 체감됨.

정리하자면 이 템트리의 장점은 스킬 가속과 딜의 밸런스가 적절히 잡혀있다는 것, 폭쇄의 높은 이속으로 교전 시 쾌적함이 늘어난다는 것 두 가지로 좁혀볼 수 있겠음.

반면 단점은 라인클리어가 구리기 때문에 주도권, 움직임 싸움 면에서는 루덴에 비해 다소 밀릴 수 있다는 것.

-미해분이시여..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루덴의 동반자 지평선의 초점 마법사의 신발  지평선 바리에이션 2.

폭쇄와 비교했을 때에 라클이나 스킬 가속 면에서는 더 월등함. 딜 차이도 크게 나지 않음.다만, 상대가 헤르메스를 두른다면 폭쇄랑 비교했을 때에 딜 체감이 꽤 되는 편. 체감상 한 콤보에 50~60 정도?

개인적으로는 루덴을 갈 거면 차라리 2코어로 폭쇄 올리는 게 낫다는 마인드임.

높은 스킬 가속 + 딜 밸런스 장점은 퇴색되지 않으나, 신발 말고는 이속 관련 템이 없으니 교전 시에 좀 힘들 수도 있음.

그리고 이건 루덴만의 확실한 장점인데, 상대 챔피언을 스킬로 직접 타격하지 않고도 뼈방패를 뺄 수 있음. 초중반 단계에선 뼈방패 때문에 잡을 거 못 잡는 경우도 많은데, 라인 푸쉬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뼈방패를 뺄 수 있다는 건 무시 못할 장점임.

그래서 난 상대가 뼈방패 들고 오면 보통 루덴 감


각 템트리의 공통점

어떤 템트리를 타든 간에 3코어는 라바돈, 그불, 공허 / 존야, 밴시 중 하나 고정임. 다른 템 가는 경우 없음. 무조건 저 다섯 개 중 하나 고정.

1) 보이드 or 마법꽃 상대가 마관을 많이 둘렀다 혹은 아직은 안 둘렀는데 우리 팀 AP가 많아서 두를 것 같으면 가는 템. 사실 이만한 국밥템이 없긴 함

마법꽃은 거의 안 가긴 하는데, 예전에 폭쇄-그불-마관신 극마관 트리 탈 때에는 자주 갔음. 부족한 스킬 가속 20씩이나 챙기면서 마관 시너지까지 같이 낼 수 있는 유일한 템이었으니.. 요즘엔 안 해봤는데 글 쓰면서 다시 해볼까 고민됨

근데 주문력이 너무 낮은 게 좀 걸리는 듯. 계속 스킬 가속을 강조했던 것 같은데, 결국 중요도는 주문력, 마관 >> 스킬가속임


2) 라바돈, 그불 보이드가 필요 없을 것 같으면 라바돈 or 그불.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는 선택지.

사실 3코어 타이밍에 라바돈 그불은 생각보다 딜 기댓값 차이가 크게 안 남. 단지 후반 갈수록 템 칸이 부족해져서 빌드업 과정 더러운 라바돈을 먼저 올리는 거 만약 폭쇄+그불+마관신을 상정하는 경우엔 3코어 그불이 더 센 경우도 있음.


3) 존야 상대가 무는 놈들이 많고 우리팀 조합까지 봤을 때 난전에서 살아남기 힘든 경우에 감 특히 나만 잘 컸을 때, 겜 굳힐 때는 존야나 밴시 등 생존템이 좋은 경우가 많음.

근데 사실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템임. 뭔가 뭔가임. 주문력 높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딜로스가 크게 나는 템이다보니..


4) 밴시 레오나, 노틸, 블츠 등 원거리에서 위협적인 CC를 날릴 수 있는 애들 있을 때 감. 얘네 스킬은 정화 없는 이상 맞으면 그냥 죽는 거라고 보면 됨 맞기 전에 존야 쓰더라도 상대가 들어온 상황이 아니라 존야 풀리면 그대로 요격 당함

존야는 안 좋아하는데 밴시는 자주 가는 편임. 정확히는 밴시까지 올리지 않고, 하위템까지만 올림 (신록의 장벽). 존야랑 달리 1회성이 아니니 여기까지만 올리고 딜템 올리는 게 더 효율적인 듯

보이드가 필요 없어 보이면 보통 2코어 이후 쓸큰지 바로 나오면 일단 쓸큰지 올려놓고 생각함 (당연한 거지만..) 라바돈, 그불, 존야, 밴시 모든 빌드업이 가능함. 난 극단적으로 팔목 보호대가 바로 나와도 당장 옵젝 한타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쓸큰지에 고서 사는 편임


룬 얘기 살짝 하자면, 난 10판 중 7판은 콩콩이 듦.

**난입**은 난전이 예상될 때 들고, **감전**은 요즘 잘 안 드는 추세. 얘 하위룬이 메이지한테 너무 쓰레기임..

**선공**은 아예 안 듦. 몇 번 써보는데 초반 라인전이 너무 답답함

콩콩이 + 마순팔 + 깨달음 + 주작 / 전설: 가속 + 체극 이게 가장 보편적. 룬 파편은 갈리오나 여타 탱커 제외 전부 다 공속 들어줌

갈리오, 이렐리아, 야스오 제외하면 콩콩이 고정. 얘네 상대론 상대 조합 보고 **감전(상대에 물몸이 많을 경우)**이나 난입(물고 늘어지며 난전 유도하는 챔프가 많은 경우) 듦.

원거리 견제기 없고 한 번에 들어오는 챔프들 상대로는 보조룬에 뼈방패, 빅토르나 제라스 같이 사거리 길고 견제 빡세면 유성 + 재바.

**불굴의 의지는 재바나 뼈방패 들어야할 때 상대 cc 있으면 듦. 없으면 과잉성장**으로 대체

영감 쪽도 보조룬 좋은 거 많음. 삼중물약 비스킷 우통 다재다능 쾌접 등등.. 한때 제라스 상대로 비스킷 + 쾌속접근을 연구해 봤었는데.. 제라스가 잘 안 나와서 데이터가 아직 완전히 안 쌓임.

영감 쪽은 룬들이 초반 라인전 보다는 밸류나 수비적인 측면에 투자하는 느낌이 강해서, 항상 애매한 부분이 있음. 그래서 별로 선호하지는 않음.

미해분 돌아오면 미해분 들고 루덴 거르겠는데.. 안 돌아와주나?

미니언 해체분석기  돌아오십시오 GOAT..

ps. 한국섭 성적은 계속 추락하기만 하는데 서유럽 북미는 성적이 좋아서 너프만 되고 버프가 안됨;; Q든 W든 딜 10만 버프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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