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는 다섯 가지 라인이 있음 탑 미드 정글 원딜 서폿 원딜 서폿은 한 라인의 느낌이 강한데 요구하는 능력치가 너무 상이해서 둘로 나눔 그렇다면 이 라인별로 요구하는 능력치는 어떤게 있을까? 롤을 처음시작하는 뉴비들은 이거 보면서 자기한테 맞는 라인을 골라보렴
일단 롤에서 쓰이는 능력치는 세가지로 분류하면 이렇게 있을듯함.
첫번째, 피지컬
다른 능력치들과는 다르게 하락했으면 하락헀지 절대 쉽게 올릴 수 없는 능력치라고 생각함 다른 능력치로 땜빵해서 피지컬 비슷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결국 Input이 좋아도 Output이 쓰레기면 진짜를 따라갈 수는 없음.. Output에 해당하는 즉 롤의 모든 행동에서 결과를 도출하는 핵심이 바로 피지컬이라고 생각함. 뇌지컬이 아무리 좋아도 피지컬 안좋아서 평캔내고 타겟팅스킬도 빗맞추는 수준이면 티어 못올림..그리고 사람들이 피지컬 별로 차이안난다고 하는데 티어별로 피지컬 차이 명백하게 남 마치 골드 리신이랑 다이아 리신이랑 피지컬이 같은게 아닌것처럼 물론 피지컬을 별로 요구하지 않는 챔도 있지만 그것도 위에 말했듯이 평캔나고 타겟팅스킬 빗나가는 수준이면 예선탈락임 그리고 그런챔피언들 조차 결국 티어별로 피지컬 차이가 심하게 날 수밖에 없음 왜냐하면 Output에 해당하는 동체시력과 반응속도는 키,외모,골격처럼 DNA에 각인된 유전적인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기때문 늘긴해도 미미한 수준으로 는다. 롤은 어찌됐든 피지컬이 중요하지않다고는 할 수 없는 게임이고 그렇기에 확실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피지컬은 티어별로 크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특히 피지컬이 중요한 솔랭에선 더더욱 중요한 능력치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는듯
두번째, 뇌지컬
뇌지컬은 피지컬과 다르다. 직접 공부하고 적용할 수 있음 결국 사람 마다 한계치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어찌됐던 사람은 정상인 범주라면 IQ가 80은 넘는 초고등지능을 가진 생물이고 롤자체가 그렇게 깊은 머리싸움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닌 직관적인 전투 전략게임이기에 배운다는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가장 크게 느는 능력치임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에 현재로썬 모든 라인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가져가야하는 능력치임 왜냐하면 롤에서 뇌지컬은 코딩이나 수학문제마냥 높은 창의력이나 높은 IQ를 요구하는것도 아닌지라 앞서 말했듯이 노력만 하면 누구든지 가져갈 수 있는 능력치임 그렇기에 상향평준화가 되버린 지금으로썬 티어인플레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뇌지컬은 필수적으로 올려야하는 능력치고 현재로썬 노력해도 현상유지일뿐 변별력이 그렇게 크게 안나는게 현실임.. 그래도 전략게임에선 중요하지 않은 능력치는 아니고 뇌지컬을 중요로 하는 라인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능력치이므로 티어 올릴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자 다들.
세번째, 데이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치임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데 롤은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다. 흔히 말하는 깜짝 킬각, 아무 근거 없이 이쯤 되면 적 정글이 여깄을것같은데 하면서 때려맞추는 직감 그런것들이 전부 경험에 기인한 데이터에서 나오는 능력임 후술하겠지만 데이터로 피지컬을 압살할 수있는 라인도 있음 피지컬이나 뇌지컬과 다른점은 피지컬 뇌지컬은 의식적인 처리에서 나오는 능력이라면 데이터는 경험에서 쌓인 무의식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함. 원챔유저의 풀피 깜짝킬각같은것 그리고 과거 티어인플레가 진행됐을때 정말 티어 인플레라면 그때 올라온 사람들은 다시 도태되어 브실에 쳐박혀있어야 했었는데 어째서 티어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바로 데이터 때문임 나는 티어인플레가 승급전 삭제의 영향도 있지만 데이터가 쌓여오면서 유저들이 상향평준화된 졌다는 점도 크게 봄 몇 년전 코로나 시절 롤에 뉴비들이 대거 유입되서 걔네들이 하위권 티어를 차지한것도 있고 그리고 그렇기에 뉴비들은 아직 올리기 힘든 능력치라고 봄 데이터는 뇌빼고 게임을 해도 알아서 점점 쌓이는 능력치지만 뇌지컬처럼 공부하면 수직상승하는 능력치가 아니라 몇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수백판 심하면 수천판을 하면서 쌓아올리는 능력치거든 대신 뇌지컬과 다르게 롤을 접으면 빠르게 하락하는 능력치도 바로 데이터임 결국 판수박으면 다시 복구되는것 같긴한데 암튼 그럼
아무튼 나는 이렇게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봄 그렇다면 라인별로 어떤 능력치를 가장 크게 요구를 할까?
1.탑
대표 요구능력 - 데이터
탑은 데이터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리고 데이터하나로 뇌지컬 피지컬 모든것을 씹어먹을 수있는 라인이라고 봄 필자도 피지컬 없이 원챔 데이터하나만으로 다이아를 찍었다. 탑은 거의 모든것이 경험에 기인한 데이터에서 나옴 이런 데이터에서 나오는 무의식적인 판단은 피지컬과 뇌지컬의 중요성을 어느정도로 가려준다. 왜냐하면 카운터를 만났을때 해결법,챔피언마다의 딜교타이밍, 스킬을 날리는 타이밍, 어떻게하면 킬각을 잡을 수있는지, 어떤 템을 가야하는지 이런거는 피지컬이나 뇌지컬로 해결할 수없고 오로지 경험에 기인한 데이터에서 나오는 정수임. 하지만 그렇기에 현재로썬 뉴비들한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 라인이기도 함.. 진또베기 뉴비절단기 골수탑유저 만나면 하루종일 솔킬따이고 다이브당하다가 겜 짐..
2.정글
대표 요구능력- 뇌지컬
정글은 간단하다. 뇌지컬이다. 피지컬은 타 라인과 다르게 라인에 서지않고 AI인 정글몹과 투닥거리는게 일상인지라 라이너들과 다르게 피지컬의 요구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현재 메타에선 정글이 못하면 게임을 지기에 정글의 핵심 능력치인 뇌지컬은 다른 라인에 비해서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롤은 끝없이 변화하는 게임이고 그렇기에 탑처럼 겜만 주구장창해서 판수박치기로 티어가 오르는것과 반대로 정글은 끝없이 공부해야한다. 끝없이.. 그리고 수싸움을 하는게 기본인 라인이므로 역시 데이터도 중요한 라인이다. 그렇기에 역시 뉴비에겐 추천하지 않는 라인임..
3.미드
대표 요구능력 - 없음
? 미드는 대표 요구능력이 없다고? 쉬운라인아닌가? 할 수있는데 미드는 오히려 어려운 라인으로 친다. 왜냐면 미드는 다른 라인처럼 한 능력치를 특출나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능력치를 동시에 요구한다. 롤의 기본지식인 시야싸움과 대각선 법칙같은 뇌지컬과 딜교와 적의 스킬타이밍을 알기 위한 데이터, 그리고 피지컬까지 즉 미드는 흔히 말하는 육각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과거에는 미드가 못하면 게임을 지는 수준으로 미드가 중요헀었지만 현재로썬 정글이 더더욱 중요해졌기에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긴 개뿔 여전히 중요한 라인이다. 왜냐면 미드 - 정글은 하나의 라인으로 보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연관이 깊은 라인이다. 미드가 시야를 따주고 정글이 그를 기반으로 적 정글의 동선을 예측해서 역갱을 가거나 카정을 가는 식으로 게임을 굴린다. 하지만 그렇기에 뉴비에게 추천하는 라인임 왜냐하면 다른 라인처럼 한쪽으로 깊은 능력치를 요구하는 라인도 아니고 쉬운챔피언들도 많음 ㅇㅇ 그리고 라인이 엄청 짧은 라인이기에 바텀이나 탑처럼 말리면 손가락만 빨다가 겜 끝나는것도 아니고 솔킬위협이나 갱킹위협도 상대적으로 적음 그냥 도망치면 살 확률이 높으니깐 즉 Easy to Learn Hard to Master인 라인인것 그러니 뉴비면 미드로 시작해보는것도 추천한다
4.원딜
대표 요구능력- 피지컬
원딜의 티어를 가르는 능력은 단 두가지다. 피지컬 그리고 팀운 사실상 피지컬이 90%고 팀운은 9% 나머지 능력치는 1%정도 요구한다고 봄. 탑처럼 챔피언별로 어떤 템트리 그딴거없음 그냥 옵지에 나온대로 가면 됨. 원딜이 아프다고 1코로 멜모나 치감템? 서폿 탈주함 그럼 ㅇㅇ 뇌지컬? 어차피 시야는 서폿이 잡아주고 데이터? 어차피 초반 라인전을 주도하고 딜교를 거는것도 다 서폿이 해줌 그냥 피지컬만 좋으면 됨 라인전? 결국 누가 갱 더 많이 오느냐 서폿이 더 잘하느냐에 따라 갈림 하지만 그렇기에 선천적인 능력치인 피지컬이 부족하다면 절대 티어를 올릴 수없는 라인임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뉴비에게 적극추천하는 라인임. 우선 자신의 피지컬의 고점을 알아볼 수 있는 라인이기도 하고 뇌지컬도 기본적인 라인 이해도랑 선 2렙타이밍 딱 이것만 공부하면 됨 옛날이면 정말 피지컬만 있어도 됐지만 상향평준화가 된 지금으로썬 저정도는 공부해야됨 그리고 가장 롤에서 가장 기본적인 CS먹기를 연습하기 쉬운 라인이기도 하고
5.서폿
대표 요구능력 - 뇌지컬 + 데이터
사람들은 롤을 처음시작하는 사람에게 서폿을 시키고하는데 현재로썬 뉴비에게 절대절대 추천하는 않는 라인임. 물론 유미라는 예외가 있긴한데 과거에 서폿은 그냥 5픽이 강제로 하는 인권없는 노예 수준의 포지션이였음 그냥 템도 팀원들이 시키는 대로 돈템이랑 와드만 사야했고 시야도 팀원들이 시키는대로 잡아야했고 이니시도 팀원이 시키는 대로 해야했음 그 시절 서폿따위가 감히 하늘같은 미드 원딜한테 오더? 훈수? 바로 몰매맞아 죽었음 즉 자아가 없어도 되는 아니 없어야하는 라인이였음 그렇기에 과거 사람들은 처음 시작하는 뉴비에게 서폿을 시켰다. 기본적인 시야를 가르칠 수있고 그럼 원딜이 시키는대로 해야했기에 딜교타이밍 진입타이밍을 배울 수있는 포지션이였기 떄문 ㅇㅇ. 하지만 지금의 서폿은 다름 지금의 서폿은 상당한 수준의 뇌지컬과 데이터를 요구함 ㅇㅇ. 완벽한 타이밍의 로밍, 서폿의 주도적인 판단에 기인한 시야작업은 기본적인 베이스로 깔고 가야하며 특히 바텀라인의 7할은 서폿지분이므로 데이터에서 나온 딜교타이밍과 진입타이밍도 중요함 즉 올라온 인권과 캐리력을 담보로 본인이 짊어져야하는 책임도 자연스럽게 늘어난것. 그렇기에 현재로썬 뉴비한테 서폿을 추천하지 않는다. 뉴비한테 서폿시키면 시야도 못따고 로밍도 안가고 진입타이밍도 못잡는 애물단지가 되버림.. 물론 앞서 말했듯이 유미라는 예외가 있긴한데 뉴비한테 유미좀 시키지 마라 제발.. 뉴비들도 겜 배우고 싶어서 부탁해서 배우는데 유미시켜서 하루종일 가만히 화면만 바라보게 하면 퍽이나 롤하고싶겠다..
암튼 내가 쓴글은 여기까지고 모든 의견 환영함. 이상임! 뉴비들 즐롤하고 모두 좋은 일요일 아침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