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강철의 신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무너진 체급으로 가위 든 슬렌더 미소녀한테
맞딜을 지는 강철의 병신 모데카이저. 하지만 롤판은 넒고 챔피언은 많기 때문에
이런 모데에게도 철저히 털리는 챔피언들도 다수 있다.
어떤 챔피언을 상대로 모데 후픽이 좋을지 알아보자.
-근거리
매우 쉬움
1. 대다수의 하드탱커
일반적으로 하드탱커는 빈약한 맞딜을 압도적인 내구력과
군중제어로 한타를 주도하지만, 패시브의 최대 체력 비례 장판과
1대1을 강제하는 모데카이저에게 상술한 장점을 죄다 파훼당한다.
또한 대다수의 탱커는 라인전 역시 버티는 위주로 파밍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모데카이저의 성장을 막을 수도 없다. 그렇기에
모데는 탱커메타가 도래하면 항상 웃게 된다. 허나 탱커들이
멸종하게 되면 모데역시 자연스레 입지가 좁아지게 되고
현 시점의 모데가 딱 그런 상황인 것이다.
2. 일라오이
탑 최정상급 맞딜을 자랑하는 일라오이지만 모데는 예외다.
일라오이의 궁은 모데에게 매우 극상성으로 유명한데,
모데카이저의 궁이 일라오이의 촉수를 죄다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라오이는 무조건 궁을 나중에 써야 되는데, 이러면
모데카이저를 맞딜로 이길 수가 없다. 그나마 E를 맞춰서 영혼을 끌면
대등한 맞딜이 가능하지만, 미니언에 막힐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정작 모데는 유닛을 관통하는 그랩덕분에 일방적으로 전투를
주도 할 수 있다. 이렇듯 일라오이는 파워의 절반밖에 못내기 때문에
최상급 맞딜을 지닌 모데카이저를 이길 수 없다. 유일한 살길은
모데가 궁을 쓰고 이후 일라오이가 궁을 쓰는 것인데 모데가
어지간하게 멍청하지 않는 한 먼저 궁을 쓰지 않는다. 애초에
서로 궁 안쓰고 붙으면 모데가 이기기 때문이다. 이렇듯
선궁 쓰면 지는데 선궁 사용을 강제되는 구도라 모데가 매우 유리하다.
3. 가붕이
브루저중에 몆 안되는 모데가 카운터를 치는 챔으로,
초반 가렌의 어중간한 맞딜은 모데가 충분히 버텨내며,
견제 수단이 전무한 가렌따위론 모데의 성장도 막을 수 없으며,
성장을 마쳤을때 퍼포먼스도 모데가 훨씬 강력하다.
그나마 1~2렙 구간에 가렌이 점화를 들고 강제로 딜교를 걸면
모데에게 솔킬각이 나오지만, 그마저도 모데가 W찍고 가렌의
어중간한 딜을 씹으며 도망치거나 아예 그랩으로 밀쳐버릴수도 있다.
혹은 반피 싸움일때 가렌이 Q점화궁으로 기습 마무리 정도지만,애초에
모데 VS 가렌 구조는 가렌이 중거리에서 모데한테 Q짤 얻어맞고
체력 쭉 빠진 상태일때가 대다수라 반피 싸움 성립도 안된다.
가렌 유저가 쓰리컨드고 모데가 저티어야 가렌이 이긴다.
쉬움~유리
1. 오공
오공의 초반 맞딜은 매우 강력하지만 하필이면
패시브가 방어력만 올려주기 때문에 AP 챔피언인
모데카이저에겐 패시브가 반토막난다. 또한 한타에
특화된 오공의 궁극기도 모데가 궁으로 끌고가면
죄다 물거품되기 때문에 오공입장에선 아주 불편한 상대다.
허나 오공도 명색이 강력한 라인전의 브루저기 때문에
모데가 초반부터 완전히 이기는 것은 아니고 주도권도
오공에게 있기 때문에 미니언 먹겠다고 스킬 함부로 쓰면
그대로 오공의 몽둥이 찜질에 혼날 수도 있고 분신(W)에
궁극기를 쓰면 그대로 궁을 날려먹기 때문에 어느정도
심리전과 침착함이 필요한 상대다. 시간은 모데의 편이라
생각하고 적당히 사리면 오공이 알아서 지게 되있다.
2. 오른
하드 탱커중 꽤나 저항이 거센 챔피언으로
오른의 깡! 평타는 데미지가 매우 우수하고
W의 저지불가로 딜교를 회피할수 있어서 오른이
작정하고 버티면 모데도 딱히 할 수 있는게 없다.
허나 거기까지. 오른 역시 모데의 성장을 막을수 없고
W가 없는 오른의 딜교는 반토막 나버리기 때문에
딜교를 절대 이길 수 없어 주도권을 뺏겨버리고
궁찍으면 아싸리 모데가 그랩으로 W를 빼버리고 궁을 쓰면 된다.
만약 W로 그랩을 피하지 않는다면 그냥 끌려서 쳐맞기 때문에
오른 입장에선 가불기가 걸려버린다. 오른의 꽃인 궁극기도
모데의 궁으로 삭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타 성립도 되지 않아
대인전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상대다. 대신 오른의 패시브로
아군의 아이템 강화가 적 원딜과 메이지를 따야 되는 모데입장에선
목표의 화력이 추가로 강해지는건 심히 거슬리기에 초반의 격차를
굴려 빠르게 게임을 끝내는게 안전하다.
3. 크산테
티어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인 상대로 저티어에선
크산테가 스킬을 함부로 쓰기 때문에 보통 모데한테
Q짤 쳐맞다 죽는 경우가 많지만, 고티어에선 크산테의
Q 적중이 차원이 다르게 뛰어나고 스킬 센스또한 매우 뛰어나기에
모데입장에서도 쉽긴 해도 방심해선 안되는 상대다. 핵심은
궁을 함부로 박아선 안된다는 것인데 모데 궁 모션을 보는 순간
크산테가 W로 씹어버리기 때문에 멍청하게 맨땅궁을 써선 안된다.
기회가 있다면 크산테가 Q3타로 땅을 찍을때인데 이땐 W를 못쓰기 때문에
모데가 ER 혹은 R을 선입력 해놓으면 에어본되도 스킬이 나간다.
그렇게 궁으로 끌고만 간다면 쉬운 상대로 크산테가 궁을 쓰기전에
끌고갔다면 크산테는 스탯을 뺏긴 상태로 또 제살 깎아먹는
궁을 써야되며 궁을 쓴 상태로 끌고간다면 방어 능력치가 까인
상태에서 또 스탯을 뺏기기 때문에 끌고만 가면 모데가 이긴다.
또한 라인을 민 상태에서 크산테가 Q3WR로 타워쪽으로 납치하여
킬각을 잴수 있기 때문에 라인을 민 상태에서 크산테에게 함부로
거리를 줘선 안된다. 오공과 비슷한 상대로 시간은 모데카이저의
편이기 때문에 침착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4. 문도박사
골 때리는 상대로 문도는 초반이 약한 모데보다
훨씬 초반이 약하기 때문에 라인전 자체는 서로
파밍만 하다 끝난다. 근데 그게 문제로 문도의
왕귀력도 최상급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초반에 말리긴 해야되는데, 문도의 패시브 때문에
그랩으로 딜교가 어렵고 6렙땐 끌고가도 문도가
궁쓰고 도망치면서 버티면 못 잡는다. 어떻게든
망각의 구를 뽑고 Q 견제로 최대한 체력을 빼놓아
너 지금 집안가면 뒤진다 식으로 협박하여 문도의
파밍을 아예 틀어막거나 정글을 불러 잡아버리던지
어떻게든 말려놓기만 하면 그대로 게임이 기울게 되니
잘 말려보도록 하자.
5. 우르곳
치열하게 맞붙는 라이벌 같은 구도로 초반엔 우르곳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라인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만
무난하게 6렙을 찍는 순간 모데카이저의 전투력이
확 올라가기 때문에 그때부터 우르곳은 밀리기 시작한다.
이 결투의 꽃은 서로 11~13렙을 찍을 때인데 이때가 서로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매우 치열하게
맞붙는 구도로 어느 한쪽이 스킬을 빗맞히면 확 밀리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초반과 중반 서로 주도권을
토스하다 후반엔 서로 승부를 못 낼만큼 강력해지기에
팀 파이트가 중요한 상대이다. 유의할 점으론 우르곳이
점화+집공이라면 1렙땐 우르곳에겐 얼씬도 하지말고
미니언 경험치만 얌전히 받아먹자.
6. 야스오, 요네, 이렐리아
이들의 공통점은 칼챔으로, 부실한 체급을 화려한
인파이팅과 극단적인 DPS로 느려터진 모데의
스킬론 이들을 맞추기 힘들어 갉아먹히기 일쑤기 때문에
1~3렙 구간엔 모데가 오히려 사려야 된다. 허나 4렙부턴
모데도 제법 할만해지고 이들 입장에선 모데의 스킬
하나라도 맞으면 기세가 기울기 때문에 쉽사리 접근하진 못하며,
궁을 찍으면 도주수단이 없어 모데와 꽝 붙어야 되기 때문에
주도권이 넘어온다. 거기에 모데가 정복자 대신
착취+보호막 강타를 대동하면 이들이 자랑하는
화려한 단발식 딜교도 모데의 착취 보강 평타 한방에
딜교가 확 밀리기 때문에 이런 칼챔 상대론 착취를 들어주자.
이들도 모데만큼이나 체급이 저질이기 때문에 2렙부터
착취+보강 강화 평타가 아주 뼛속까지 박힌다.
7. 암베사
암베사의 기동성은 모데의 느려터진 스킬로
맞추기 힘들어 어렵진 않지만, 결국 암베사도
근접 챔이라 딜링을 위해서 붙어야 하기 때문에
실수로 거리 내주면 치명적인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로 집중력 싸움이 주가 된다. 마찬가지로 암베사도
모데가 착취+보강을 채용하면 훨씬 수월해진다.
또한 암베사의 성장성이 높긴 하지만 모데도 결코 만만치 않고
한타도 암베사가 뒷라인을 물기 위해 궁을 쓰면 모데가
맞궁으로 카운터 쳐버리기 때문에 선공권은 암베사에게 있지만
주도권은 모데에게 있다.
- 원거리
매우 쉬움
1. 뚜벅이 원딜
라인전에서 만나면 답이 없지만 그건 희귀한 경우고,
보통 모데가 무난히 컸을때 라인전 이후의 주 먹잇감이다.
이들은 뚜벅이인 대신 긴 사거리나 강력한 맞딜을
주력으로 삼지만, 사거리를 봉쇄하는 궁극기와
최상급 맞딜을 지닌 모데카이저에겐 상대가 안된다.
그렇기에 모데가 벨트만 구비해줘도 중후반부 궁쿨 돌때마다
이들의 멘타를 손쉽게 부숴버릴수 있다. 다만 아군 바텀이
개같이 터져서 성장차이가 극단적으로 나는 경우거나
W켜진 코그모, 패시브 터진 징크스처럼 조건부로 막대한
캐리력을 자랑하는 원딜은 자칫하면 궁 써도 지는 대형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니 포지셔닝과 기습 타이밍을 잘 재야 한다.
2. 카서스
지는게 더 힘든 상대로 이새끼가 위협적인 순간은
정글로 갱킹와서 2대 1 상황이 아니고서야 모데가
카서스한테 지는 구간은 없다. 그마저도 모데가 6렙이면
쿨하게 갱킹온 카서스를 끌고가면 된다. 다만 마저가
부족하다면 잘큰 카서스의 딜은 체급이 부실한 모데에게
꽤나 아프기 때문에 카서스가 잘컸다면 마저템을 가주자.
3. 빅토르
원거리 VS 근거리 구도라 빅토르가 유리할 것 같지만,
실제론 반대다. 빅토르의 견제가 좋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좋을 뿐이지 오리아나처럼 살벌하게 딜이 박히진 않기 때문에
모데의 유지력으론 충분히 버틸만하며, 궁을 찍으면 빅토르의
중력장과 궁극기는 모데의 궁으로 증발시켜버리기 때문에
뚜벅이인 빅토르는 그대로 죽어야 한다. 포인트는 빅토르가
먼저 중력장을 쓰게끔 하는 것인데, 그냥 빅토르가 나댈때
그랩으로 끄는데 성공하면 빅토르는 중력장 쓰고 궁에 끌려가
얻어터질것인지 중력장 안쓰고 버티다 얻어터질것인지의
가불기에 걸리기 때문에 빅토르의 스킬만 잘 피하다 그랩만
잘 맞혀주면 된다. 거기에 벨트+라일라이까지 나오면
빅토르는 그냥 모데가 죽으라 하면 죽어야 된다.
4. 그레이브즈
서로 라인이 달라 만날일이 거의 없지만,
뭐가 됐든 만나는 순간 얘기는 달라진다. 그브는
CC가 부실해 모데를 막을 수 없고 원딜이지만 근접해서
싸우는 딜러기 때문에 결국 모데와 붙어야 한다.
제일 치명적인건 그레이브즈의 E인데, 그브가 E를 통해 획득한
방어력은 모데가 궁을 쓰면 죄다 모데한테 뺏긴다. 이렇게 되면
AD딜러인 그브는 방어력이 펌핑된 모데를 이길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모데가 부실한 초반에 그브가 갱킹으로
말려놓는 방법밖에 없어 그브 입장에선 타임어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