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당근마켓에서 한놈만 걸려라하는 심보로 올린 중고 컴퓨터를 보며 고민에 빠진 옵붕이들이 적잖이 있다는 걸 느낀다.
보통 이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컴퓨터에 큰 돈 쓸 사정이 안되거나 롤이나 캐주얼 게임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기에 알량한 지식으로 깝치는 걸 좋아하는 방구석 좆문가인 내가 나서보기로 결심했다.
전에 어떤 옵지 유저에게 컴퓨터 견적을 조언했는데 생각해보니 롤만 할 것이라는 그에게 과한 스펙일 수 있는 컴퓨터를 추천해준 게 천추의 한이 되었다.
당시엔 내가 하이엔드급 견적만 다루고, 내가 직접 사용하기도 했기에 극 가성비에 무지했지만 현재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엔트리급 견적들도 스스로 공부해보았기에 자신 있게 추천해보는 견적 되시겠다.
반박과 질문은 내게 언제나 도파민을 제공하기에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댓글에 적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