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룬
일단 모든 룬 셋팅은 폭쇄-그불 기준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1코어로 마나템을 올릴 경우 마순팔 대신 엑시움 비전 마법사를 들어줍시다.
횃불-우추, 대천사-우추 등, 템으로 스킬 가속을 높게 가져가는 경우에는 깨달음 대신 엑시움+주문작열을 들어 초반 라인전에도 함께 힘을 줄 수 있습니다.
룬 파편의 경우, 취향 차이이긴 하나 폭쇄-그불을 올리는 경우 2코어까지 템으로 채울 수 있는 스킬 가속이 없어 저는 스킬 가속 들어주고 있습니다.
고정 체력 or 성장 체력의 경우, 6렙 이전 일방적인 압박이 가능하면 성장 체력, 그렇지 않으면 고정 체력 듭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암살자나 탱커, 팔 짧은 메이지들 상대로는 성장, 초반 라인 선푸쉬가 매우 중요한 매치업 (vs 오리아나, 제라스) 에서는 공속+고정 체력 들어줍니다.
꼭 사진에 나와있는대로 룬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서브룬에는 뼈방패+과잉성장 등의 룬을 채용해도 되고 (암살자나 누킹형 메이지들 상대) 영감쪽 비스킷 삼중물약 우통 등도 서브룬으로 가져가기 좋습니다.
다만,
1) 1코어 마나템을 가는 경우에는 마순팔 대신 엑시움을 든다.
2) 감전을 들 경우 비열한 한방+깊은 와드를 고정으로 가져간다.
이 두 가지 철칙은 지킵시다, 백 번 양보하면 비열한 한방 대신 피의 맛 드는 것까진 가능.
*반드시 "비열한 한방"과 "깊은 와드"를 들어줍시다.
현재 깊은 와드가 아닌, 섬뜩한 기념품이 픽률 1위인데 이게 승률을 다 깎아먹고 있습니다. 깊은 와드를 들고 수시로 와드 써주면서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방향으로 합시다.
감전은 초반 라인전 견제 / 압박보다는 킬각과 교전에 힘을 실어주는 룬입니다. 일단 버프 이후로 감전 무식한 딜로 한 번만 터트려도 상대 체력을 많이 뺄 수는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라인전에서는 콩콩이 빌드에 비해 힘이 좀 약합니다. (주문작열 들면 커버가 가능하긴 함)
Q 진화 이후 강하게 체력 압박을 넣어주며 상대를 먼저 집 보내고, 나는 먼저 합류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감전의 압도적 딜 밸류를 이용해 교전에서 한 명을 빠르게 포커싱해 아웃시키기 위해 드는 룬입니다. 최근 같이 교전이 많은 메타에서는 어찌 보면 콩콩이보다 좋다고 볼 수도 있는데, 신기하게도 승률이 많이 낮습니다.
(아마 보조룬을 잘못 드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감전의 진짜 수혜자들이 신드라 카운터라서 그런 듯)
이쪽은 가장 기본적인 콩콩이 룬 셋팅입니다.
콩콩이+주작+체극 기반으로 Q 짤을 통해 상대 체력 압박을 하면서 초반 라인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감전에 비해 룬 쪽에서 스킬 가속을 더 넉넉히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장점이나, 궁쿨은 감전 쪽이 더 짧다는 건 아쉬운 사실. 감전 버프 이후로는 굳이 들어야하나? 싶지만.. 분명 콩콩이가 더 좋은 매치업은 있습니다.
예컨데 제드 같은 근거리들은 원거리 파밍기가 있다보니 초반에 감전 딜각을 잘 안 내주기 때문에 콩콩이 들고 압박해야 합니다. 초반에 압박 못 하면 6렙 이후에는 아예 제드 쪽으로 라인 주도권이 확 넘어가버리니.
신기하게도 패치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룬입니다.
아마 요즘 팔 짧은 친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교전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돈 뜯기가 쉬운 구조라 그러지 않은가 싶네요.
가장 무난한 룬입니다. 왕귀형 메이지고 팔이 짧지도 않은 신드라에게 잘 어울려요. 딜적인 면은 좀 아쉽지만, 돈을 더 빨리 떙겨와서 템으로 딜 넣는 메커니즘이니 따지고 보면 선공 자체 딜은 무시해도 상관 없죠
환급 대신 마법의 신발, 삼중물약 대신 비스킷, 우통 대신 다재다능 들어도 됩니다.
제라스 등 신드라보다 사거리가 긴 챔피언들 상대로 드는 룬입니다.
보통 사거리가 긴 챔피언들은 갱호응이 안 좋기 때문에 적군 와해를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적군 와해+유성으로 딜교하면서 나는 생명의 샘+재바 유지력으로 Q 진화까지 버틴다는 목적을 가집니다.
Q 진화 이후에는 솔킬각도 나오고 교전 힘도 훨씬 더 세지니 그때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사진에는 룬 파편이 스킬 가속으로 되어있는데, 초반에 선2렙 선푸쉬 뺏기면 힘들어져서 공속이 더 좋습니다.
빅토르 상대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유성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기 있는 근거리 상대로는 비추입니다.
2. 템
극마관으로 딜러들 비명횡사시키는 템트리입니다. 여기에 마관신까지 더하면 웬만한 메이지, 원딜들은 마방템 없는 이상 트루뎀 들어갑니다.
단점은 스킬 가속이 낮아서 상대를 한 번에 잡지 못하거나 스킬을 못 맞췄을 때 뜨는 시간이 길다는 것. 3코어로 지평선이나 우추를 가면 이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되지만, 사실 그럴 각이 잘 안 나옴.
보통 3코어는 존야 등의 생존템이나, 돈이 된다면 라바돈, 마관이 더 필요하면 보이드나 무덤꽃을 올립니다. 셋 다 해당이 안 될 경우 지평선이나 우추를 가서 스킬 가속을 메꿔줍시다.
1코어로 루덴을 올리는 선택지입니다. 폭쇄와 비교하면 스킬 가속 10이 더 달려있고 루덴 효과를 받으면 원거리가 Q 한 방에 지워지는 게 장점.
루덴 딜은 상대가 많을수록 분산되기 때문에, 한 명한테 풀히트를 시키는 게 아닌 이상 폭쇄보다 딜은 약합니다. 다만, 빵빵한 마나와 약간의 스킬 가속, 라클에서의 편이성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감전 버프로 딜은 룬 쪽에서 채울 수도 있게 된게 호재.
2코어로는 폭쇄나 그불 올려줍니다. 보통은 돈 때문에 폭쇄를 갑니다. 돈이 되고 교전이 자주 일어난다 싶으면 그불이 더 효율이 좋습니다. 폭쇄는 사이드 돌 때, 그불은 팀파이팅할 때 좋은 효율이 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폭쇄나 그불 중 안 올렸던 템 올려도 되고, 라바돈 존야 보이드 등 항상 보는 그런 템들 가면 됩니다.
이번 시즌에 들어서는 살짝 주춤하고 있는 템트리입니다.
일단 딜이 너무 약한 게 문제. 최근에는 오히려 대천사-우추의 성적이 더 좋으니 이쪽으로 틀어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못 쓸 정도는 아니고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대천사에 비해 1코어 완성 타이밍이 빠르니 차별점이 없지는 않음.
횃불 우추랑 비슷한 느낌의 템트리. 대천사의 생명선 효과+우추의 이속 효과가 뚜벅이 메이지인 신드라에게 잘 맞고, 스킬 가속이 높아서 한타에서의 안정성이 높아지는 게 장점.
횃불-우추 템트리와 단점을 공유하는데, 템에서 오는 딜이 약함. 버프된 감전으로 커버할 수는 있지만, 콩콩이나 난입 등 다른 룬을 들면 체감이 많이 됨. 1코어 타이밍에도 다른 템이면 잡을 각을 못 잡는 경우가 꽤 있으니 참고.
그래서 대천사는 Q 진화 이후에도 사려야하는 매치업 (이렐, 야스오, 피즈 등등..)일 때 가는 게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어차피 1코어 힘으로 찍어누를 수가 없으니, 라인전 버티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거.
2코어로 우추 대신에, 그불이나 폭쇄 등의 딜템을 가도 괜찮습니다. 다만 폭쇄는 스킬 딜이 좀 애매한 면이 있고, 그불은 쓸지 올리는 과정에서 돈이 부족해서 못 가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우추가 제일 무난한 것.
사실 딜에 치중된 템트리일수록 고점이 높은 대신 저점이 낮고,
스킬 가속에 치중된 템트리일수록 고점이 낮은 대신 저점이 높다고 보면 됩니다.
본인의 선호도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가면 될 것 같아요.
신화템이 사라진 이후로 스킬 가속과 딜을 전부 챙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서 횃불이나 대천사를 가면 "루덴이었으면 잡는데.." 루덴을 가면 "폭쇄였으면 잡는데.." 폭쇄나 루덴을 가면 "횃불이나 대천사였으면 와해 쿨 한 번 더 돌리는 건데.." 뭐 항상 이런 딜레마에 빠집니다.
보통 메이지나 원딜 물몸들 상대로는 루덴만으로도 딜이 충분하긴 합니다.
전 원래는 상대 챔피언에 따라 템트리도 갈렸었는데, 요즘에는 상대가 누구든지 아무렇게나 가는 편입니다. 감전이 버프 됨으로써 딜적인 부분이 많이 충당된 게 컸음.
다만 야스오나 말자하 상대로 루덴은 패시브를 쉽게 벗길 수 있어 굉장히 추천되는 선택지.
아이고 전재산 기부하시게 되셨네요
케넨할때 신드라 힘들던디 그쪽은 어떠신가여
케넨을 만나본 적이… 있긴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