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이 통계가 굉장히 안 좋은데, 통계 망한김에 내 취향에 맞는 템트리 만들고 싶어서 연구해본 템트리입니다. 템트리 전체적인 틀만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템트리인데, 전체적인 빌드를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지금부턴 길이 이슈로 음슴체 사용합니다.
이런 템트리가 나온 배경은 요즘 구인수를 2코어로 고정하는 추세인데, 내가 쓰던 체감은 2코어에 구인수가 들어오기엔 너무 뽑기가 힘들었음. 구인수 조합 비용이 1425원이나 마찬가지인데, 옵젝 교전을 하는 1~2코어 타이밍이 너무 늘어지고 약해지는 체감이 들어서 구인수를 3코어로 빼고 공속, 공격력, 안정성을 동시에 챙겨줄 수 있는 올라운더 아이템을 2코어로 올리기로 했음. 추가적으로 현재 라이엇이 성장 스탯이나 궁 공속을 올려주며 마이의 후반 밸류가 좀 올라왔기에 그것을 활용하는 빌드를 짜게되었음.
몰검 1코어를 선정한 이유는 몰검이 범용적으로 크라켄과 함께 1코어로 올리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고, 크라켄에 비해 단일템 밸류가 좀 더 높기에 선정하게 되었음.
이 템트리의 색다른 점인 2코어 경계를 올린 이유는, 위의 올라운더 아이템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적합한 아이템은 마공학판과 경계 정도로 추려짐. 그런데 마공학판이 제공하는 체력과 높은 추가 공이속, 궁극기 가속보다는 경계가 제공하는 방관과 마딜 추뎀, 방마저가 몰검이 갖고있는 장단점을 잘 보완해주고, 피흡과 딜 밸류도 높여주기에 경계를 채용하게 되었음.
3코어로는 구인수가 들어오게 되고, 이후 4코어에는 죽무, 맬모, 마최, 시미터, 가엔 등등 안정성을 챙길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가져오면 됨.
신발은 공속신 고정.
룬은 기존의 치속 칼날비에 정복자까지 고려할 수 있음. 정복자 개 ㅈ병신 룬 아님? 할 수 있는데, 이 템트리 자체가 어차피 초반 저점이 낮기에 상대가 초반에 그렇게 빡세게 굴리는 조합이 아니고, 13렙 3코어 공속신 기준 공속이 2.3 이상으로 올라와서 공속이 부족하지도 않음. 부룬은 치속 칼날비는 똑같이 가면 되고, 정복자는 최후의 저항에 사전 준비, 소생/과잉성장/불굴의 의지를 들어주면 됨. 결의 룬 채택 이유는 단순 후반 밸류 높이기 위함임.
초반 운영은 기존 마이와 다를건 없는데, 정복자인 경우엔 상대가 정말 약한 초식 정글인게 아닌 이상 초반 교전은 피하고, 상대의 동선 반대편으로 움직이며 옵젝 교환이나 카정 플레이, 각이 나온다면 역갱 등으로 초반을 안정적으로 풀어내면 됨. 몰검 공속신 이후엔 교전 파워도 조금씩 올라오므로 옵젝 교전은 1코어 이후로 하면 되겠음.
옛날 3신기 느낌으로 안정적으로 3코어 공속신을 갖추게 되면 상당한 딜 포텐과 만약 정복자에 소생을 들었다면 강력한 피흡 밸류도 가져올 수 있게됨. 초반엔 약하고, 중후반 시점에 최전성기를 유지하다 극후반에 힘이 조금 빠지는 양상인데, 힘이 빠진다 해도 진입각을 잘 쟀을 때의 밸류는 압도적이기에 상대와 아군의 조합을 잘 고려하여 사용한다면 정복자에 사전 준비를 들었을 때의 밸류도 굉장히 좋음. 3줄 요약하자면
1.템트리 몰검 경계 구인수 이후 안정성 아이템. 공속신 고정. 2.룬은 마음대로 들되 정복자도 고려 가능. 정복자 들 시 부룬 사전 준비에 상황에 맞는 룬 택 1. 3.정복자는 상대 아군 조합 잘 고려해서 뽑고, 안정적인 운영하기.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하구요, 피드백이나 의문점, 혹은 반박 같은건 언제든지 환영. 다만 논리없는 단순 비방은 자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