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전부터 글들 보신 사람들을 알텐데

'이 새X 뭔데 템공략 -> 심화반 -> 유충주관적생각 -> 템공략 -> 입문자편 을 하냐?'

할수도 있음, 나도 똑같이 생각함 ㅇㅇ 근데 어쩌겠음 이 똥챔이 입문자용은 아니고 롤 최소 3년은 해야 쓸수있고 2021년에출시하고 계속 나오는 챔피언인 비에고 챔피언을 두고 내가

"이히히 비에고 입문자용 공략끌 떠떠욤 뿌우 >.<"

이렇게 똥글 싸놓으면 사람들이 '아하! 이사람 비에고 개잘하잖아!?' 이럴거같지가 않았음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은 얘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써놓으려고 함

가장 중요한거 하나 밖고 들어가면 이건 '정글을 잘하는법'을 적을게 아니라 아직 비에고를 잘 못쓰시는 분들을 위한 공략글임을 다시 한번 말합니다. '탑은 탱커 상성이니 안가야지~, 미드는 암살자 대전이니까 카정 콜 부르고 정글 눌러야지~, 바텀 상대 아펠 밀리오고 아군 코그모 룰루니까 시야따주고 뒤 봐주다 빠져야지~' 이런 판단에 따른 얘기는 최대한 뺄게요.

글이 기니까 각 제목과 그 문단의 마지막 요약 한줄만 보셔도 됩니다.

1. 비에고는 갱킹형 챔피언이 아니다.

이게 뭔말이냐 비에고의 갱킹 능력은 과장 조금 섞으면    이정도의 갱킹 능력임ㅇㅇ 근데 딜은 저 둘보다 밑이고, 그러다보니 사실상 갱을 가려면 아군의 이해도가 너무 중요하고 조합이 너무 중요한데 여기서 강요되는게 하나 있음 "탑이나 서폿에서 이니시 챔피언이 있어야 한다, 아군의 cc기에 많은 의지를 한다" 를 알아둬야함

Q : 뭔 워윅소리임? 정글챔이 아군을 의지하면서 갱킹 다니면 쓰래기 아님?

A : 네말이 옳다, 그러나 어쩌겠느냐 갱 성능이 그러한걸

Q : 그건 니가 못하는거고 ㅋㅋㅋㅋㅋㅋㅋ 갱킹 잘만 다니는데?

A : 네말도 옳다! 갱 갈곳에 가면 당연히 갱킹이 된다!

여기서 황희와 양시론이 왜나와? 할수 있는데 다 맞는말인걸 우째.... 아군이 호응 안해도 갱이 될때가 있고 아군이 극한으로 호응해도 갱이 안될때가 있는음, 근데 이건 애초에 파일럿의 판단 차이와 상황 차이 흔하게들 케바케 라고 하는 상황 자체가 나뉘는거지 갱 성능은 쓰래기가 맞음ㅇㅇ

여기서 중요한건 비에고 초보자분들이 자주 실수하시는걸 말하고 싶어서 얘기가 길어졌는데 아직 정글링도 미숙하고 동선이나 갱킹 그리고 이해도가 부족하면

탑 : 자크 마오 오른 미드 : 말자하 사일 요네 바텀 : 노틸 블츠 파이크 아펠 바루스

아군이 이정도 챔이면 갱을 정말 자주 가줄만 함(*탑은 내 성장용으로 가는거고 맞탱커전이면 안가도 되는데 애초에 입문자용이니까 나머지는 센스임) 반대로 아군이 CC기가 적다면 조금 뒷전으로 가기 마련임.

그래서 만약 랭크에서 비에고를 쓸거라면 항상 1~3픽은 가져가주는게 좋음 어떤 챔피언이 나와도 결국 4.5~5.5정도의 유불리함은 있어도 무조건 진다는 별로 없는편이지만 아군 챔피언의 성능에 따라 달라지니까여.

아군이 CC기가 강한 라인을 자주 갱가고, 적 이동기가 적은 라인을 갱가자. 정도로 함축할수 있습니다.

2. 옵젝 싸움의 왕좌.

비에고의 또다른 이름은 몰락한 왕. 난 이게 참 맘에 들어 OP챔이였다가 몰락해버렸단 지금의 모습이 흑흑 이 얘기를 왜 했냐 얘는 옵젝하나는 정글챔중 상위권에 속할정도로 안전하고 빠르게 잘 먹는편임(솔용 솔전령 솔유충 등등) Q페시브 효과덕분에 4렙에 단검 2개 들고도 솔용이 가능할 정도로 옵젝엔 정말 좋은 챔임, 그래서 항상 옵젝을 잘 챙기고 혹은 옵젝타이밍에 싸움을 잘열어줘야함.

옵젝쌈 실패하면 몰락! 성공하면 왕 비에고!

그래서 난 비에고 할때 빠르면 24분정도에 4용을 자주 챙기는 편이였음 크랙플레이가 달달 했거든~ 유충땜시 힘들어 졌지만....

거기다가 만약 옵젝에서 싸움이 났다? 거기서 딱 1킬만 따면 초중반에는 비에고의 환장쇼를 막기가 정말 힘들다 보니 비에고가 어그로 (ㅋㅋ루)삥뽕 해주면 정신 나가는 경험 자주 했을건데 이걸 의도적으로 일으켜 줘야함

********단!!!********

상대가 나보다 쎄고 옵젝 주변 라이너들이 상대가 훨씬 쎄다면 옵젝쌈 절대 열지 마요 비에고는 유리한게임 굳히기에는 쉽지만 어려운게임 역전하기는 정말 어려운 챔피언이니까.

정글링 동선을 잘 모르겠다면 1분뒤에 나오는 오브젝트 근처 유리한 라인에서 활동하자.

3. 딜량이 너무 낮아요!

가끔 들어온 질문 혹은 옵지에서 본 글들인데.

Q : 저가 비에고를 할때마다 딜량이 너무 낮아서 이 챔피언을 해도 되나 안되나가 고민이에요

A : ?? 딜량이 높을수가 없는 매커니즘인데 왜여??

Q : 아니 올 딜링 스킬인 챔피언이 딜량이 낮으면 어떻게 해요.....

A : 라이너들이 원하는게 정글러가 딜량 1등을 원하는거임? 정글러는 정글러가 해야할거만 하면 됨ㅇㅇ

정말 당연한건데 비에고는 절대 솔캐리가 안되는 챔피언임 애초에 전제가 킬어시를 먹어라 인데 혼자 1:5로 펜타킬가 된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동티어에서는 특히 그렇고.

예시로 아군 라인을 혼자 쓸어먹고 20분CS 230개 그레이브즈와 함께하다가 게임을 진다 VS 아군 라인을 프리징 해주고 옵젝을 챙긴 비에고와 함께하다가 게임을 진다

어느쪽이 더 기분이 나쁘고 누구때문에 진거 같나요? 내가 그브한테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라 ㅈ같은 털보새X를 좀 나쁘게 적었는데 이런 느낌임 애초에 딜량 높일려면 이기적이고 딜쎄게 가져가면 딜량 1등 자주 하겠지만 그러지 않고 앞라인 브루저 역할을 잡아주다 보니 딜량이 낮을수밖에 없죠.

또 비에고는 모든 스킬 사거리가 너무 낮음ㅇㅇ 포킹이 안됨, 그렇다고 딜이 쎄냐? Q는 덕지덕지 붙어있는 효과덕분에 주력 스킬 치고 너무 약함(평타를 치는걸 강요함) R은 깡딜이 0임 사실상 논타겟 평타수준인 궁을 들고있는 챔피언이 딜량 1등을 하는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그만큼 딜 비는 아군이 미친놈들인거지..... 또 그렇다고 내가 잘컸다고 딜 잘넣을수도 없는게 상대 챔피언을 타고 그 스킬들을 활용하는데 그 데미지는 상대 챔피언의 성능을 따라가니....

고질적으로 딜량1등을 쉽게 할수가 없는 챔이다 보니 딜량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솔랭 돌릴때 딜량 30분게임 딜량 1만 밖고 2~4명예 자주 받습니다.

4용 6유충 1전령 VS 1용 2명예(케틀,아크샨)

1바론 3용 1전령 6유충 VS 1바론 2용 2명예(벡스,베인)

중요한건 딜량이 아닌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 해나가느냐가 중요한거니까 딜량만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재밌는 팀게임을 하시길 바랍니다.

4. 비에고는 1픽! 이니시를 부탁해! 웬만하면 후진입!

이건 어차피 우리가 할수없는 범위의 얘기지만 장거리 돌진 하나 없는 개똥챔 비에고는 이니시 능력이 정말 턱없이 모자르고 선진입을 해서도 안되는 개똥챔이에요 그래서 저가 비에고 할때 1픽을 좋아하는 이유에요.

아군의 조합은 아군이 짜줘! 대신 너넨 후픽해!

아군이 이니시 능력을 조금 챙겨줘야 좋은 챔피언 이니까 아군이 "말파할까? 크산테 할까?" 하면 말파를 추천해주시는 유연한 채팅도 따라줘야 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마스터이도 후진입이 메인이 되는 챔피언인 이유가 킬을 따고 Q초기화 킬따고 Q초기화 가 강요되는데 비에고도 비슷 하게 페시브를 굴리며 페시브를 굴려줄 상황을 만들어줄 아군이 필요하고 그로 인해서 이니시가 있는 챔피언들과 함께하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한타에 들어가면 아군이 걸레짝이되거나 적들이 이미 죽어서 페시브를 못굴릴때가 있으니까 적~당한 진입 타이밍을 찾는게 중요해요.

선진입은 피하고 후진입을 하되 킬관여를 할수 있는 시간대에 적당한 빠른 속도로 진입하자!

5. 비에고는 양학용 챔피언이 아니다.

양학용 챔피언으로 항상 거론되는 챔피언들 있잖아요? 니달리 킨드 리븐 이렐 피오라 등등 이런 챔피언들은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손데기 쉽지 않은 챔들이 주류인데 비에고는 누구나 써도 플레이는 달라도 챔피언 활용은 비슷비슷해서 양학이 안됩니다.

이말은 뭐냐? 그냥 팀게임을 해야함ㅇㅇ 혼자 모든걸 할려고 픽하는 챔피언이 아니니까 절대 무리를 하면 안됩니다, 한번 휘청이면 뒤집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러니까 유리한 게임 잘 굳혀가면서 팀게임으로 스무스하게 굴려가야 합니다.

롤은 무리를 하는쪽이 웬만하면 지고 상대의 무리를 캐치할때까지 안전하게 하는게 승리할수있는 비법이다, 만약 무리를 캐치 못하고 당해버리면 크랙플레이가 되버리니 설계하여 들어가면 역전의 발판이 될수도 있다.

마치며

뭐 사실 알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인 글이에요 말했듯이 입문편이니 가볍게 곱씹으면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번꺼는 딱히 재밌자고 적는거보다는 기초에 중심을 뒀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거는 항상 말하듯 댓글이나 친추로 부탁드려요~

시간이 없어서 이만 마치는데 사실 글에 수정할부분 많은데 나중에 댓글 읽으면서 수정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