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처음엔 죄책감이었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해왔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땅 속에 묻힌 무기들이, 인간들이, 세상의 흔적이 그저 고요하게 날 지켜보고 있었다. 그냥 그대로 잠들고 싶었다. 아무런 책임도 없이, 아무런 의무도 없이. 이만하면 충분히 해 오지 않았나. 충분한 속죄가 되지 않았나. 그 아이와 다시 만날 가능성이 없다는 건 나 자신이 가장잘 알고."
소설인지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만화인지도 모르고 국내인지 외국인지도 모름....
능력자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