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426

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조회수 7,169댓글 14추천 134

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롤을 키는데 킬 때부터 겨울맵 브금이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롤 아니야?"

"풉, 저런 메튜렁 개발자되고 다 죽어가는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어디서 월즈 보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 안쓰고

솔랭(실버) 켜서 아지르 하나 슥 꺼내서 상대 미드 슥슥 잡고

페이커도 울고 갈 슈퍼토스로 겜 끝내놓고 귀환찍어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쳤다 개벌레 탑정글바텀 데리고 이겼어"

"아니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챌린저)도 아지르는 솔캐리 안된다고 아지르 안한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 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 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2023 월즈 4강 티원 징동전 3세트 페이커 아지르 슈퍼토스 영상 틀어놓고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에 아리 닮음, 연애경험 X)

"서비스에요"

하면서 아아 한잔 주는데 컵 밑에 포스트잇 한 장이 붙어있음





















저기...




















수환아 벌써 지치면 어떡해 다음 일정 준비해야지









아시발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