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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로 알아보는 동서양의 문화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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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력의 규모 반지의 제왕 2편에서 적 1만명이 몰려온다는 사실은 아라곤과 곤도르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했다. 역사상 한번도 함락 당한 적이 없는 헬름협곡에서 농성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정도로 이해하면 편했겠지만 그 1만의 우르크하이는 곤도르를 멸망시키러 온 것이 아닌 인간계를 멸망시키러 온 것이었고 곤도르의 인간들은 죽음을 확신한 상태로 적이 오기를 기다리는 상황 이었다. 병력 차이를 생각하면 절망스러운게 맞고 요새가 함락당할 수 있으니 죽음을 직감 하는것 까지는 자연스럽지만 1만으로 인간계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말에 아무도 의문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역사와 문화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략 했을 때 동원한 병력이 113만명, 임진왜란 때 쳐들어온 병력이 47만 명. 이렇다 보니 1만명이 적어 보이는 것이다. 심지어 그 병력이 이 요새를 침략하기 위한 병력이 아닌 인간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흠... 물론 본 작품은 연출을 잘 해서 적이 많아 보였고 무엇보다 재밌었다.

2. 국경 해외에 대해 별 관심 없는 한국인이 우주갓겜 문명을 한다고 치자. 우선 그 사람은 국경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국가의 안전을 지키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주변 국가들이 별 지랄을 하며 생쇼를 할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 국경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군대를 주둔시키는 나라는 지구 상에서 그렇게 많지 않다. 보통 국경 경비대라 불리는 경찰이나 준군사조직이 국경을 지키지만 그 성질은 옆 국가의 대규모 공격, 혹은 방어가 목적이 아닌 밀입국자의 저지와 밀수품 등을 막는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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