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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특이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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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 타쿠지.

주로 트위터 등지에서 단편 만화를 그리는데 경력에 비해 디테일하고 섬세한 그림이 특징이다. 수비범위도 넓어서 괴수, 메카, 노인부터 미소녀까지 매우 수준 높게 묘사하는 개쩌는 그림실력을 소유 중. 옵지에서 유명한 만화로는 장수종 순애물 만화가 있다.

해당 작가의 괴상한 취향이란 바로 갭 모에.

어느 속성과 상반되는 속성을 동시에 가지게 하는 걸 좋아한다.

괴상하다고 할 정도의 취향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사진처럼, 사실 엘프는 안드로이드였다 라는 설정 정도의 작품을 갭모에로 그리셨지만

전투 병기였던 안드로이드가 전장에서 아기를 주워 기르다 모성애가 생겨서 애완로봇용 인공피부까지 써서 인간 모습으로 생활하는 만화라던지 메카 덕후인 백합 여고생

마왕군한테 개조되어서 하와와 미소녀가 된 틀니딱딱 영감님 정도로 레벨 업 했다가 최근에는 암흑진화를 한 건지 존나 시끄러운 무표정 후배 같은거나 사악한 산적 같아 보이는 선량하고 근면한 성기사단장이나 찌질이 장사꾼 갸루 같은 머릿속에 안드로메다 행성이 펼쳐지는 듯한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찍어내는 중이다.


그래도 이세계 용'자'와 용자 파트너 공주님 시리즈는 개쩔었잖아. 한 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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