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중국 국어문학 교과서에 필수로 실리는 중국의 유명한 송나라 문장가자 시인인 소동파 라는 사람이 있다.
소동파(1037~1101)
유명한 중국요리 동파육을 개발했다고도 전해지는 이 사람은 평생 혐한파로 유명했는데 그가 송나라 황제에게 올린 상소문의 제목이 무려 "고려해악론", "고려금수론" 되시겠다 ㅋㅋ
"맥적(북방오랑캐,즉 고구려를 낮춰부르는말)이 들어와 조공하는 것이 터럭만큼도 이익은 없고 다섯 가지 손해만 있습니다. 지금 요청한 여 러 서책과 더불어 거두어 사가는 금박 모두 마땅히 허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동파가 이토록 고려에 치를 떨었던 이유는 송나라도 어쩌질못한 그당시 최강국이였던 요나라 10만 정예를 말그대로 짓뭉개버렸기 때문인데 그야말로 이시기 고려사신의 어깨뽕은 엄청났다고한다.
실제 역사에 기록된 고려 사신의 깡패짓을 요약하자면
1. 고려 사신이 송나라에 도착, 송 황제에게 글을 올림. 근데 송나라 연호 안쓰고 요나라 연호를 씀.
소동파가 개지랄 함. 명목상 조공국인데...
고려사신도 짜증내다가 당나라 연호 쓰고 땡처리(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존나 떽떽거리네"가 공식 반응이였다고
2. 송나라 사신이 개경에 도착함
사신이 가져온 금은 중 가짜가 있다는 첩보가 들어옴
"예림이 그패 봐바!! 짜가야??"
송나라 사신 면전에서 금은으로 된 알을 모조리 깨봄.
송나라 사신 항의도 못하고 되돌아감.
그런데 다 진짜였음 
미안 ㅋㅋ
3.고려 사신이 송나라 수도에 도착함
조공품을 가져왔는데, 영 허접함.
근데 준비된 하사품은 10배 이상. 대규모 사절단이 다 들고 가지 못할 정도로 많았음.
그래서 고려 사신은 황제의 하사품(그 중에서는 황실에서만 쓴다는 물건도 포함)을..
"아 씨발 개무겁네"
바로개봉과 항주에서 팔아버리고 금과 은으로 바꾸어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
오늘날로 치자면 우리나라 사절단한테
백악관에서 뭐 선물 줬는데, 이베이에서 팔아치우고, 달러로 바꿔서 가져가는..
4. 고려 사신이 뭔가를 요구함
송나라 봉역도. 송나라의 최신 서적 모조리 ㅡㅡ;
심지어 황실 도서관에 있는 몇 개 안 되는 희귀 서적도 달라고 징징댐
근데 줌ㅜㅜ
6. 고려 사신이 항주에 도착
대놓고 항주의 관청 창고를 둘러봄(원칙적으로는 중앙에 올라가는 물건이라 송나라 중앙 관리만 검열권이 있음).
웃긴건 항주의 송나라 관료들이 기어다니면서 고려 사신들을 접대함.
항주는 이슬람 등 무역 중심지였기 때문에 각 국의 주요 물품을 둘러볼 수 있었음.
" 오 ㅋㅋ 야 씨발 이거 우리줘라"
다 헤집어놓고 나중에 되돌아갈 때 가져갈거니 찜해놓는다고 말해놓고 개봉으로 떠남.
이걸 소동파가 보고 또 개지랄함
그리고 황제에게 이걸 상소할꺼라 협박함.
고려 사신의 답 "그러던가ㅇㅇ"
결국 상소는 못올렸다고 ㅋㅋ
7.그리고 이 일의 가장 시초
귀주 대첩 이후 고려 사신이 송나라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이상하게도 일본국 사절단, 그외의 남만 여러 국가의 사신들과 함께 들어옴. 그때 요나라 사신도 옴.
(판관 포청천에서 묘사된 것처럼 요나라 사신들은 거만했음)
"요나라 10만 정예군 동방소국한테 다 털렸죠? ㅋㅋ"
그 요나라 사신을 계속 능욕한게 고려 사신. 술을 주고 받으면서 외교예절에서는 절대 해선 안 될 짓을 계속 함. 다른사신들 다 보는앞에서 능욕 존나함.
요나라 사신은 벙쪄서 꿀먹은 벙어리...
그리고 일본, 여진, 서하, 안남 사신멤버들이랑 개봉 시내에서 승전 자축 파티 염.
원래 황제 접견전에 조공국 사신끼리 만나는거 안됨
분명 송나라 수도 개봉부인데...
고려 사신이 묵는 여곽에 다른 나라 사신들이 몰려서 먼저 거하게 파티하고 황제를 보러 감.
" 야 이거 진상품 황제말고 우리주면 안되냐?"
진짜 줌 ㅋㅋ
결국 송나라 황제한테 진상된 물건들은 다 품질 좆박았다고 전해진다.
8. 송나라와 거란이 국지전을 벌이던 중에 송나라 교섭단이 거란 군막에 도착함.
근데 거기에 고려 사신 있음
왜 씨발 여깄노?
" ㅇ? ㅎㅇㅋㅋ 누가이기나 구경옴"
???????
"뭐 씨발 "
"아근데 너무 서운해하지마 우리나라 왕은 요나라보다 송나라 황제 더 좋아함 ㅋㅋ"
(옆에 요나라 총 사령관 있음) 
"뭐 씨발"
9. 요나라 사신 능욕
고려왕 선종의 생일파티를 위해 각국의 축하사절단들이 고려에 모여서 파티를 열었는데 요나라 사절단만 늦게옴.
그러니까 고려신하들이 "요나라 사신의 이름은 가급(可及)인데 어찌하여 불급(不及)이 되었는가?" 라고 조롱했다.
요나라 사절단 대표 이름은 김빠름인데 하는 짓은 김늦장이네 병.신새끼 ㅋㅋㅋ 라는뜻
당시 주변국가들은 고려가 고구려에서 왕족 성만 바뀐 나라인줄 알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