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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로결석으로 실려가본 후기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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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필자 본인이 겪어본 썰을 직접 남겨봄



새벽에 화장실 가려던 도중, 허리쪽에 송곳으로 후비는듯한 통증이 느껴졌고, 통증이 허벅지까지 퍼지더니 속까지 메스꺼움 느끼다 구토까지 나옴

일단 존나 아파서 거실 유선전화로 119에 전화했는데 너무 아프니까 말이 안나왔는데 일단 신음소리랑 구토까지 소리 듣고나니까 일단 출동했고, 구급대원이 구토 흔적이랑 더불어 허리쪽 만지니까 존나게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니까 바로 요로결석임을 인지하더라



솔찍히 실려갈때도 너무 아파서 아무기억도 안나고, 집에서 10분거리에 종합병원 있었는데 거기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일단 응급실 도착했을때 구급대원이 요로결석 같다고.하니까 일단 IV에 진통제 꽂아줌


그다음 소변검사, 엑스레이랑 초음파 해보니까 요관에 돌이 박힌게 맞았고, 크기는 큰 편이 아니라서 초음파 쇄석기로 결석 부수긴 했음



커뮤 요로결석 후기들 보고 물은 자주 마시고 다녔지만 최근들어 편의점 라면이나 햄버거로 끼니를 떼우다보니 나트륨 섭취량이 문제였고 운동은 거의 못하고 다녔는데다 유전적으로 요로결석에 존나 취약한 집안이었음

(할머니는 3번째 재발, 할아버지랑 아버지는 1회 발병 기록 있었음)





그리고 내가 견과류 좋아했는데, 그게 요로결석을 자주 유발시키는 식품이니 주의해야된다네...

고기랑 염분섭취랑 더불어 시금치 외에도 견과류(아몬드, 땅콩, 호두)는 가급적 먹지 말라하시고 일단 물 많이마시라고 하심


일단 쇄석파 다음 초음파 검사상으론 결석은 보이지 않았지만 일단 다음주에 다시 검진해보는게 좋을거라 하셨고, 등에 피멍 오지게 들었는데 일단 진통제랑 항생제 좀 맞고나서 퇴원 엔딩







약도 처방도 받았는데 진통제랑 항생제, 항결석제? 이런거 먹고 다음주에 오라하셨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전화오시더니 조심하라고...

걸려본 사람들은 알지만 진짜 커뮤에 있는 요로결석 통증 비유한게 ㄹㅇ 100% 전부 사실이고, 요로결석보다 더 아프다는 CRPS 환우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시더라



이거 쓰면서 물 두잔 더마셨고, 이 글을 보고있는 너네들도 물 많이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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