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것없는 소인배는?"
빌어먹을 가족들이랑 주호민 강도뉴스를 함께 보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만화가인... 주호민... 이였던가...?"
"뭐~ 어차피 몇년 뒤엔 소리소문없이 묻힐 녀석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나온다구요 소인배녀석들이란..."
그만해...
"뭐야? 대머리? 어이, 문어냐고! 하하하하하!"
"젠장! 수산시장이냐! 어이!"
삐끗-
"옵붕쿤,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185만 채널 '침착맨' 시청자가 가장 사랑하는 게스트 등극..."
"하아?"
"주호민류 무술의 창시자이자 세상에 단 한명뿐인 삼괴권 사용자..."
"어..어이.."
"신과 함께 쌍천만...집안에 침입해 금전을 요구한 강도가 휘두른 칼을 맨손으로 막고, 그를 선처한 호방한 포부..."
"큿..으윽..."
"이것이... 태인배인 그가 걸어온 41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를 지지하는..."
삐씽!☆
「한국인」 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
"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태인배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주호민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대머리가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_-;;;
그후 남은 시간은 주호민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가족,
꽤 즐거울지도.
'침튜브보다가 가족들이랑 싸웠습니다.'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