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나는 연락이 와도 반응 정도만 남기는 경우가 허다했음. 아니면 대답만 하거나 그랬지. 어느 날 보니까 대화가 계속 뚝뚝 끊어져 있길래 너무한가 싶어서 친구들한테 상담해봤었어.
단절형으로 말하는 게 문제라 하더라고. 그래서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하는지 공부해봤어. 영상도 많이 보고, 책도 읽고 노력을 많이 했지. 그래서 요즘은 많이 나아진 것 같아.
중간에 친구들한테 도움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요즘은 대화를 잘 나누고 있었단 말이야. 그런데 답장하면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니까 가끔 상상으로 답장하고 넘기더라고 ㅋㅋㅋ
답장한 줄 알고 보니까 또 씹은 거임...
그래서 급하게 깜짝 깜짝 놀라서 다시 답장 보내주고 하는데 이번엔 진짜로 삐졌더라
달라진다고 친구들이랑 여친한테 장담했는데 실망하면 어쩌지?
근데 사실 여친도 상상이라 괜찮긴 해
그리고 친구들도 상상이라 실망할 사람이 없읆...
비앙카나 하러 갈게. 코발트 큐 빨리 잡히게 너희들도 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