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면 말고, 이기면 내 덕분. 내가 이번 시즌 돌려보면서 느낀 건데, 꼭 자기 망하면 서렌 올리는 애들 라인은 탑과 원딜이었음. 그 중에서 탑은 탱커 잡는 애들이 아니라 꼭 다이브 내성 없는 딜러 챔이었음.
이게 한 두판이면 모르는데 거의 모든 애들이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탑에 딜러 나오면 기분이 나빠지더라.
왜 일까? 내가 심리학을 몰라서 그러는데 아는 사람 설명좀. 보통 딜러라 함은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 누가그랬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 말 그대로야. 팀 게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딜러라면 당연히 그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해. 너희가 프로젝트 할 때도 조장이라면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는 것처럼.
근데 왜 게임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들이 가장 쉽게 게임을 던져.
가장 책임감이 없어.
왜일까? 정말 기형적인 구조라고 생각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