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롤 커뮤나 사람들 반응보면 매칭주작이라는게 그냥 하나의 도피처,종교같은 느낌임. 사실 롤을 예전부터 해왔고 이해도가 있다면 매칭주작은 정신승리밖에 되지 않는다는걸 알거임.
롤은 타게임에 비해 인구수도 많고 출시된지도 오래된 업데이트를 아주많이해온 고인물게임임. 패치버전마다 메타는 있겠다만 각각의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수많은 유저들을 랜덤으로 매칭하는 시스템 특성상 다른 스포츠처럼 사전에 회의하고 그런게 아니니 누군가는 억울하다 할 수 밖에 없는구조고 이건 옛날부터 똑같았음.
밸런스 패치하면서 1인캐리가 어려워진거지 이악물고 유저 하나 하나 고통스럽게 한다는 망상의 굴레 빠지는건 본인한테 더 괴로울 뿐임 그리고 보통 여기서 두갈레로 나뉘는데
1.아 매칭주작 좆같다~ 롤 때려쳐 2.하 라이엇 씹새끼들 내가 다 파훼해주마 (매칭주작 신도 루트)
내가 얘기하고싶은건 롤은 극한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pvp게임임 결국 본인이 잘하면 올라간다는것은 불변의 진리임. 나도 오래전부터 롤 해왔고 정도많고 탈도 많았고 몇년동안 꾸준히 노력해와서 직장다니면서 마빵~다1 유지중임. 매칭주작이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유저들 사이에서 계속 거론되고 이탈하는 유저들도 많이 보여서 안타까워서 하는 얘기지만
개개인의 고점은 매칭주작에 비할 따위가 아님 노력하는 사람이 손해? 이 얘기 하는 사람은 롤에 진짜 노력다운 노력을 해본적이 없는거임 ㅋㅋ 스스로 피드백 반영하고 티어 올렸을때만큼 뿌듯한게 없고 이것이 롤에서의 본질적인 행복임
글이 너무 길어서 미안했고 난 유저 빠지는것도 안타깝고 사람들이 고작 매칭주작 키워드 때문에 똘똘뭉쳐서 본질적인것들을 너무 많이 놓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글썼다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