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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솔랭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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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짧게만 해볼 생각에 컴퓨터를 켰다. 400판 롤체 골드인 나는 롤체로 손을 풀었다. 역시 롤체는 협곡보다 어렵다.

첫판은 문도와 우디르 중에 누가 탑인지 참 헷갈렸다. 문도는 착취를 들어야 했고 우디르는 난입을 들었어야 했다.

그래서 팀원분들께 물어보니 탑 우디르랬다. 하지만 문도였기에, 나는 그냥 식칼을 빠르게 피하는 젤리가 되었다. 너무 슬펐다.

하지만 운이 좋았다. AP 우디르였기에, 상대는 4AP였고, 우리도 제라스 원딜이라 4AP였다. 그렇기에 나는 심가 비사지 모렐로로 1000원 제압의 미친 자크가 되었고, 게임은 쉽게 이겼다.

두번째 판은 갑자기 띠용? 서폿이 걸렸다.ㅜㅜ 원래는 닷지를 치지만, 억울해서 도전해보려 한다.

요새 미드자크도 많이 하는데 서폿 쯤이야.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몸은 떨렸다.

왕자님은 사미라를 픽해줬고 상대는 미포 브라움이었다. 요새 서폿템에 골드증가가 다재다능이 된다길래 여진 다재다능 서폿 자크를 해보았다.

나는 와드를 어디다 박는지도 몰라서 미어켓마냥 바들바들 떨며 사주경계를 했다. 미포가 6렙이 되기도 전에 상대 샤코가 카정을 와버려서 4대4 교전이 열려 버렸고, 뚜벅이인 상대 바텀은 무참히 죽어버렸다.

사미라 형님에게 따봉을 줬지만 반응이 없다. 내가 서폿 유저가 아닌 게 티가 난 걸까..? 게임은 완전히 기울어, 상대 사일의 "ee플로 벽에 3번 머리박기" 재롱쇼의 시청을 끝으로 게임을 이겼다!

사미라님에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정말 죄송하다 전했다. 그 사람은 내가 처음인 걸 알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너무 멋졌다.

이렇게 연승을 끝으로 나는 오늘 탑자크 한국 2위를 찍었다! 요새 너무 많이 이기는데 나중에 연패를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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