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외주나 커미션 받는 일이 많아서 대화 할때 사회성을 좀 많이 달고삼
그래서 친구들하고 사적인 이야기 할때도 끝맺음 할때
'좋은 하루보내' 라고 하거나 저녁이면 '좋은 밤 보내라' 이러고 사는데
어제 여사친이랑 놀다가 얘가 ㅈㄴ 뜬금없이 고백은 언제 할거냐고 나한테 물어봄
난 이해가 안가서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니깐 계속 플러팅만하지말고 고백 언제할고냐고 말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난 애초에 여친있고 얘도 나 여친있는거 아는 상태고 내가 얘한테 플러팅한적도 없어서
내가 언제 플러팅했냐고 물어보니깐
얘 표정 조금 구겨지더니 맨날 디엠할때 계속 플러팅한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난 진짜로 디엠하면서 플러팅처럼 보일게 단 하나도 없었음 그래서 니가 좀 오해한거 같다하니깐 처 울더라 카페였는데 얘 처우니깐 사람들이 다 내쪽만 쳐다봐서 급하게 달래고 나중에 얘기하자하고 집왔음
집와서 여친한테 얘기하니깐 존나 화내면서 걔한테 디엠으로 지랄했나봄
나 맞팔 끊고 스토리로 내여친하고 디엠한거 박제하고 뭐라뭐라 써놨더라
근데 진짜 좋은 하루 보내가 님들이 보기에도 플러팅임? 난 절대 아니라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