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이란게 소개팅과 달리 꼭 연애로 이어지려고 간다기 보단
사람 만나고 술게임하고 이게 진짜 너무 즐겁고 재밌거든
그땐 그런게 당연해서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 더 즐길걸 하고 아쉬워
난 새내기때 돈도 없고 롤이나 하고싶어서 많이는 안나갔는데 넘 후회돼
비율상 5번 가면 1번은 꽝 2번은 무난 2번은 대유쾌마운틴 느낌이거든
팁좀 주자면 학기 초에 가면 다들 어색하고 술게임도 몰라서 재미없고 학기 중간~말에 가는게 젤 재밌어
근데 또 학기초에 아예 안나가면 미팅 분위기 몰라서 베테랑 애들이랑 재밌게 못 놀 가능성 높으니 적당히 취사선택 해야됨
헌내기 되니깐 술게임 하고싶어도 못해 슬프다
또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다들 입밖으로 내지 않는 국룰이 있는데 재미와 학벌이 대체적으로 반비례한단 말이지
가장 재미없던 곳이 서울대 의대 가장 재밌던 곳이 학교 주변 간호학과였으니 경험적으로도 증명해버렸어
괜히 무용과 미팅 글 올라오면 1분만에 마감되는게 아니야
또 가서 새로운 술게임(다들 바니바니 두부두부 할때 홍삼 게임 들고간다던지)+폭탄주 레시피(나 소주9 맥주1 사이다1 타는 미띤 상대 만났는데 이거 너무 맛있어서 그때 필름 끊김) 알고 있으면 말주변 없어도 애프터 ㅆ가능이니 공부좀 해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