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아까 시킨 거 다 했나?"
"그를 말라꼬 벌써 하는교."
"내 아까 하라 캤제, 와 안 하는데."
"쪼매 좀 쉿다 하시더, 말라 그래 급하게 하는데예."
"저 위에서 퍼뜩 하라카이 내카 니한테 빨리 하라꼬 한다 안카드나."
"오전 내내 쌔가 빠지게 움직여가 일했는데 밥무을 시간도 안주고 마 일을 또 시키네..."
"지랄... 지랄... 니 차 안에서 디비 자던거 누가 모를 줄 아나? 주깨지 말고 퍼뜩 일나가 준비나 해라."
"그는 은제 와가 또 보고 갔는교... 알았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