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대하기 빡센 사람

주변에 상대하기 진짜 힘든 놈 하나 있음. 착해보이긴 하는데 애가 지 뇌전증이 있다고 해서 아 그런가보다 함. 약도 잘 챙겨먹음. 병도 막 심하게 오는것도 아님 증상이. 근데 자꾸 뭐 조금이라도 안되면 난 역시 안될 사람인가봐요... 좀 격려해줘도 전 그런 격려 받을 자격 없는 사람이에요 시전 시발 어쩌라고 좀 힘내라 기운내라 뭐 사는게 다 그런거지 어떻게 항상 모든게 잘 풀리겠냐 다음에 잘하면 되는거다 해도? 말씀은 감사하지만 전 안될거에요.. 시발 걍 내가 위로 격려 다해줘도 내 에너지가 몽땅 날라가는 세상 힘없는 소리하는 그 놈이 너무 엿같음. 처음엔 얼마나 힘들어서 저러겠냐 하는데 이젠 툭하면 그런말 나오고 항상 힘없어보이니까 나도 돌겠음. 심리 상담 받아봐라해도 됐다하고 시발련이 방금도 단톡방에 메세지와서 딴놈이랑 재밌게 얘기하다가 와서 힘없이 얘기하고 부정적인 기운만 퍼뜨리는데 그냥 아가리 재갈 물리고 싶을정도로 노이로제옴 이건 착한건지 애가 나쁜건지 이제 구별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