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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도중에 신부님한테 업혀 나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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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내가 중딩인가 그랬음. 그 때 한참 성당 다니고 뭐 맨 앞줄에서 기도문 읊는 부서라서 항상 그랬듯이 앞에 앉아서 미사를 봤음. 근데 그날 상태가 안 좋기는 했지만 갑자기 너무 어지럽더라. 버티고 버티다가 아 싯팔 이거 쓰러지겠다 싶어서 뒷 자리 부부 분들한테 저 많이 어지러운데 어쩌죠 이랬음(그냥 나가먄 되는건데 상태가 너무 매롱이라 생각이 안 났었음..) 그러고 그분들이 나가자거 그랬는데 딱 그 때 앞으로 자빠짐.. 성당 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거기 책 올려놓으라고 의자 앞에 얇은 판이 있거든? 그래서 쓰러지면서 거기에 이마까지 박아버림..ㅋㅋ.. 신부님 갑자기 깜짝 놀라셔서 뛰어오시고 나 엎어주신건 봤는데 그거 말고는 기억이 안남. 일어나니까 신부님이 나 그 애기들 미사 보는 공간 있음 놀이방 같은거. 거기에 눕혀주시고 마저 미사 하러 가셨고 수녀님들이 봐 주시고 계셨음. 참 나 인생 재밌게 산다 시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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