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어중간한 문파들이 산에다가 무림을 차린다고 해도 넘어야 할 관문이 좀 많음
일단 얘

늑대 무리를 잡아야 하고. 늑대를 잡는다고 해도
호랑이보다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그 흉폭함은 호랑이랑 비슷하다고 하는 표범도 쫓아내거나 잡아야 함
여기까지는 무공으로 어떻게 잡는다고 쳐도 마지막 보스 두 마리가 남아있음
바로 근본 퍼리 조상님인 곰과 호랑이다
그런데 또! 어떻게 이 두 산군을 몰아냈다? 그럼 이걸로 끝이냐
자신이 잡을게 사라져 개빡친 포수 아저씨들이 화공(물리)를 들고 찾아와 항의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또 혼자 오느냐? 그럴리가
동시대 최강의 중앙집권을 보여주는 조선 답게 공무원들이 함께 출두해 주신다
세금도 안 내는 시정잡배들 따위는 왕의 상소는 커녕 절도사까지도 가지 않고 현감 선에서 컷일 것이다
이렇듯 무협지의 주요 시대인 명~청 초기 까지의 시대에서는 무림맹들의 무공이 아무리 초절정 이라도 조선에 들어와 터를 잡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