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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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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별 다른거 없는 하루다. 나는 오늘도 손님을 받는다. ‘락스 한잔… 오늘만큼은…‘ 난 그저 웨이터지만 손님의 말을 오늘 하루 끊고 물어보았다. “손님, 무슨 일이 있으시길래 항상 이러십니까?” 정적이 흘렀다. 물어보지 말아야했을까?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진정… 궁금한건가..?‘ 난 알고싶었다. 느껴보고싶었다. 무엇때문에 락스를 먹는것일까. “네, 오늘 손님께 공감해보고싶습니다” 공감.. 내가 단 한번도 해본적 없는거였다. ‘좋아 말해주지. 대신 오늘은..’ “공짜로 해드리지요.” . . 그가 모든것을 말해주었다. ’대충.. 이 정도라네..‘ 왜 손님들은 항상 락스를 찾았을까? 답을 알았다. [외로움],[부러움],[처절함],[허망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른 감정들때문이었다. 손님께 락스를 내밀며 말했다. ”다음부터는 다른 가게로 가시는걸 추천드리죠“ 손님이 수긍하며 나갔다. 오늘은.. 공감을 해보고싶었다. 락스를 꺼내며 내 앞에 내밀었다. ”…락스 온 더 락.. 나왔습니다.“ 난 락스를 마시며 공감을 하였다.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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