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357

진짜 대단하다.

조회수 537댓글 9추천 -1

뭐라 말하기도 힘들다 ㅋㅋㅋ 일단 기본 전제부터가 틀렸던데...


왜 자꾸 지들 잣대를 나한테 가져다대고 내가 실패한 인생이라고 하는 거지?


저격을 해 꼬우면 ㅋㅋㅋ 나도 사사게에 저격글로 저격 좀 당해보자.


참 신기해. 니네가. 물론 내가 지금 취업 준비중인건 맞아. 국취 수업 듣는 중이거든. 그러면서 소설 투고도 하고 있고. 면접을 여러 번 떨어진 것도 맞지. 그리고 면접 못 붙는 동안 롤 판수 많이 박아서 계정 세 개 다 합쳤더니 1200판인가 나오더라. 그래 판수 많이 박았어. 근데 그게 잘못 된 거야?


게임에 판수 박으면 인생 망한 거야? 그럼 게임에다 지가 번 돈 갈겨쓰거나 스팀 게임 3천 시간 박은 내 친구는 인생 망한 거야? 국가 취업 수업 들으면 인생 망한 거야? 그럼 하루하루 일용직해서 밥 먹는 사람들은 인생 망한 거야? 소설 쓰면 인생 망한 거야? 여기 그림 그리는 분들 많던데 그럼 그림은 괜찮고 글 쓰는 건 망한 인생 테크트리야?



왜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가지? 아예 나랑 사고 방식이 달라서 그런가? 나는 내가 긁혔다고 말하는 게 이해가 안 가는게 자꾸 내가 이걸 언급하는 이유는 계속 댓글이 달려서 그래. 내가 쓴 글에 뭔 열등감이라도 달린 건지 자꾸 댓글이 달림. 그 댓글들을 보면 내가 열폭을 했다는데 어디서 열폭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 게임을 많이 한 게 잘못이라고? 왜? 너넨 그럼 유튜브 sns 안 해? 그냥 맨날 정자세로 앉아서 독서만 해? 신기한 사람들이구만. 나는 sns 안 해. 그래서 옵지 말곤 커뮤니티도 안 하고. 스트레스 푸는 거야. 재취직 실패하긴 했지만 나는 1년 경력도 있고 취직하려고 국취 듣는 거니까 괜찮아. 게다가 내가 막 30살 40살 먹어놓고 그러고 있으면 모르지만 난 아직 20대고. 게다가 게임 말고도 니네가 소위 말하는 건전한 취미도 있어. 인싸까진 아니어도 친구도 있지?


구구절절 쓴다고 또 이 새끼 긁혔네 ㅋㅋㅋ 이럴 거 같아서 말해두는데 니네가 내가 긁혔다고 생각하든가 말든가 관심은 없어. 나는 지금 내가 사는 게 전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대놓고 말하는 거야. 왜 지들 멋대로 지들 잣대 들이밀고 내가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하는 거야? 그건 좀 긁힌다.



여기 댓글들 보면 막 분명 롤커뮤 글인데도 불구하고 롤 많이 한 사람은 실패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놓고 내가 판수 많이 박은 게 잘못임? 물었더니 열등감 폭발한 거래.


이해가 안 가. 너네는 게임 많이 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너네는 당장 취업 못한 게 취업 하려 노력하는 자신보다 더 부끄러워? 왜? 너네는 남들보다 돈 못 버는 게 부끄러워?

혹시 너네, 금수저 아닌 것도 부끄럽니? 막 부모님이 밤늦게 일하시고 들어와서 너한테 주름살 구긴 손으로 용돈 하라며 지폐 몇 장 쥐어주는 게 부끄럽디? 비 오는 날 우산 안 가져 왔는데 부모님이 낡은 전동차 타고 남들 다 보는 학교에 와서 우산 쥐어주는 게 부끄러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왜 갑자기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냐고 묻는다면 그냥 예시를 든 거야. 저런 부모님은 안 부끄럽지? 그럼 너 스스로도 안 부끄러워야지. 니네가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닌데,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이유가 있어?

다시 한 번 물을게. 게임 많이 하는 게 부끄러운 거야?

왜 그게 부끄러운 거야? 왜 그게 망한 인생이지? 만약 그렇다면 진짜 불쌍한 인생을 사는 건데. 난 너희가 그런 인생은 안 살길 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