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37

우리 할아버지 군대 썰(장문)

조회수 774댓글 1추천 4

이번 추석때 들은 우리 할아버지 군대썰좀 풀어볼까함



우리 할아버지는 70년대 군번임 그때는 요즘 군대랑 다르게 가혹행위가 상상을 초월했다고함 어느정도였냐면 인격모독은 기본에 구타도 개머리판으로 그냥 맞았다고 할정도로 심했다고함

무튼 3가지정도 푼껀데

첫번째는 이사사건임

우리 할아버지가 2박3일 휴가를 나갔을때임 처음엔 기대되고 신나셨다고함 그래서 우선집으로 갔는데 집 주인이 달랐다고함 가족이 이사를 간거지 그런데 문제는 할아버지한태 안알려줘서 이사간 가족이 어디있는지 모른다는거 그때는 전화기 조차 잘 없던시절이라 집 찾느라 휴가를 다써버려서 선임들 물건도 못사고 단체 얼차려 받았다는데 선임들은 어느가족이 이사갔는데 안알리냐고 구라까지말라고했는데 진짜 억울해서 우셨다고함


두번째는 전역연기임

우리 할아버지는 옛날분 치시고는 키가큰편이라 헌병대였다하심 이제 말년이니까 부대 잡초 관리를 하셨다함 그 담날이 전역이라 들뜬 마음이셨는데 문제는 가라로 해도 그냥 ㄱㅊ했는데 문제는 사단장이 왔다함 그런데 우리 할아버지는 말년이기도 하고 전역이 하루 남았는데 사단장이 잡초검사를 한거지 문제는 사단장이 ㅈ1ㄴ 빡쳐하면서 관리병 누구냐고 잡아오라해서 우리할아버지 끌려가고 당연히 넘어갈줄 알았는데 영창을 보내버림 그렇게 우리 할아버지는 전역 하루전에 영창을 가서 부대에 전설이 됨 + 일주일동안 군생활이 늘은거



마지막은 대령의 영창임

할아버지가 헌병으로 복무할때 대령이 영창으로 왔다함 일반 사병이면 모르겠는데 대령이 영창으로 왔다는거 이말은 군사 재판을 받으러 가거나 받고난 후에 영창에서 대기를 하는거 이런식으로 각잡은 자세로 대기하는데 대령이 심심하니까 일반사병들을 막 꼰지름 자세 흐트러진다고 할아버지는 신기했다함 대령이 갑자기 영창에 오니까

반응좋으면 썰 더 풀으러 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