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는 나지만 욕은 하지 않을게요. 최근 3일? 4일? 겜하면서 서폿 자르반, 잭스, 유미, 코그모, 쓰레쉬, 트페 만났어요 진짜 너무 시간이 아깝고 울분에 차고 너무 힘들어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멘탈이 완전 망가졌어요
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저런 픽을 하면서 자기가 잘한다 생각하고 자신들의 저런 픽이 정상적이라 생각하나봐요 인게임에서 잘하면야 그나마 용서를 하겠는데 라인전 완전 망치고요. 라인전 망치고는 원딜 버리고 바텀 버리고 상체 올라가요. 유미판 빼고 저 저 전부 바텀에서 1대2 했고요. 저 잭스판이랑 트페판은 cs도 못먹었어요. 경험치도 못먹었고요. cs를 뺏어먹는 걸 넘어서 아예 먹지 못하게끔 타워에서 받아먹는데 스킬 갈기더라구요.
그렇게 경험치 차이나고 cs 두 배차이고 이래도 뭐 레벨 보정도 있고 나중에 올라가서 cs 먹으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멘탈잡고 겜해요. 근데요.. 제가 잡고 있는 멘탈을 다른 팀이 터트려요.
트롤 당하고 있는 거 저 맞죠? 저 저런 서폿들한테 트롤링 당하고 있는 피해자인 거 맞잖아요 그쵸. 근데 왜 다른 팀원들은 왜 피해자인 저한테 2차가해를 할까요?
게임 한 판 이기겠다고 원딜차이라면서 요즘 엘리스 같은 서폿도 나오는데 서폿 트페 같은 픽 좋을 수 있다면서 제가 잘못이고 원딜이 어디 아픈 거 같다면서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같은 때에 멘탈이 약하면 트롤링을 당할 수 밖에 없다면서 멘탈을 잡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이거 듣고 진짜 좀 충격 먹었어요. 아.. 이젠 진짜 이 겜은 못하겠다. 더 이상 이 게임에는 정상적인 사람이 없구나.. 트롤을 당한 피해자에게 위로는 커녕 2차가해를 하면서 정치질을 하는 구나 이깟 겜 한 판에...
뭐랄까.. 인간 혐오가 생겼어요. 어떻게 저런 생각? 저런 발언을 할 수 있지? 저 사람의 말을 그대로 사회에 끌고 오면 사회에서 소외되어있고 나약해 보이고 약해 보이는 그럼 사람들은 범죄의 대상이 되어도 그 피해자가 나약했기 때문에 약해 보였기 때문에 라는 말이 잖아요. 즉 범죄에 대해 정당화를 한다는 건데. 좀 무서웠어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어떻게 저런 발언을 할 수 있지? 저래서 악플을 다는 건가? 고인 모독을 하는 건가? 싶더라구요.
그냥 저는 롤 켜서 하루에 1판, 2판 많아도 3판 그저 재밌게 하하호호 제 취미생활에 시간을 쓰고 싶었을 뿐인데 이 소중한 제 시간들이 저런 사람들 때문에 불쾌하고 너무 무섭고 암울한 시간이 되었어요. 앞으로 제 소중한 시간을 이런 쓰레기 소굴에 쓰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