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칼바람, 일반처럼 점수 안 걸린 겜 할 때 보면 "솔랭도 아닌데 승패가 뭐가 중요함?" 이러는 사람들 있는데 난 납득 못함
이런 사람들이 하는 말이 게임 재밌자고 하는건데 점수도 없는 거니까 자기는 승패 알빠 아니다라고 하는데
만약 하늘에서 계시가 내려와서 "오늘 롤을 하면 무조건 개쳐발리고 한번도 못 이긴 채로 끄게 될 것이다" 라고 하면 "아 ㄱㅊㄱㅊ 난 승패 신경 안씀ㅋㅋ" 하면서 굳이 롤할 사람 몇명이나 있겠음? (기껏해야 예언이 진짜인지 확인 차 한두판 돌려보는 정도겠지)
이 말은 누구나 겜을 돌리면 어느정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거임 이악물고 무조건 이기겠다-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계획과 의도가 조금이나마 통하는 게임을 하고 싶다는 거고, 그건 최소한 인게임에서 어떤 수준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거임
단순히 재미로 돌린다-라고 해도 내 생각은 아무것도 안 통하고 개쳐발리는 겜을 누가 재밌다고 하겠음?
그 말은 결국 누구나 일정 수준의 성능은 뽑아내야 한다는 책임이 있는 거고, 뉴메타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저점은 보장되는 플레이를 해야 함
혼자 하는 겜도 아니잖아?
현실에서는 당연히 타인과 함께하는 작업에서 민폐 끼치면 안되는데, 왜 그게 게임이라고 허용된다고 생각함?
'재미'를 위한 거니까??
조기축구 나가서 뉴메타랍시고 별 쓰레기 같은 플레이를 이악물고 해대면 사람들한테 욕 개쳐먹고 쫓겨날 걸?
가장 흔한 예시로 칼바에서 지 혼자 ad인데 미포로 ap 쳐 가고 '게임인데 왜 그럼?' '재밌자고 하는건데 점수도 없는 거에 왜 집착함' 하는 놈들 꼭 있는데
조기축구 가서 골키퍼 맡아놓고 뉴메타라면서 이악물고 골대 비우고 공격수 짓 하면 사람들이 '아ㅋㅋ그냥 조기축구인데 뭐 어떰' 하면서 웃어주나?
저런 플레이를 했다면 너넨 걍 팀원한테 민폐 끼쳐놓고 은근히 승리는 바라면서 노력해서 쟁취할 힘은 없는 쓰레기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