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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헛소리 주의)에메랄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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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 쓰고싶어서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내서 글씀 히히

글이 좀 난해한데 이해 바람..

나는 에메랄드에 온 지 1년 밖에 안 되었고 다이아 4 찍먹만 해본 정도라는 점 이해 바람...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에메랄드란 무엇인가 이곳은 말 그대로 '애매'한 곳임.

롤에는 랭크라는 시스템이 있고 이를 통해 내가 어디쯤인지, 내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갖췄는지 '예상'이 가능함.(이게 다 맞다는 소리가 아님)

현재 솔랭 인구는 약 300만이고 에메랄드는 상위 11퍼, 35만명 정도 내에 드는 티어임.

말만 들으면 꽤나 높은 티어 같지만 에메랄드의 현실을 보면...

게임 시작하고 애들 전적을 가끔 봄.

전 시즌 다이아~마스터에 가있던 사람들이 여기에 갇혀서 허우적대고 있음.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이 있냐면 저번 시즌 실버 ~ 골드였던 사람이 여기 있음.

이게 무슨 뜻이냐. 실력 편차가 이상할 정도로 심하다는 거임.

챔피언 상성, 기본적인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하나도 모르는데 라인전을 일단 이겨서 그 힘으로 대가리 박고 이기는 사람이 있음.

흔히들 박치기 공룡이라고 하는데 딱 맞는 표현 같음 " 라인전 이겼네? 그럼 게임도 이겨볼까?" "라인전 실수해서 졌네? 시간 아까우니까 던지고 서렌쳐야지?" 이렇게 해서 올라온 놈들이 절반 이상임.

... 나도 그런 놈일지도 모르고...

적어도 에메랄드가 존재하기 이전의 플레티넘은 "롤 좀 하네?"의 느낌이었다면 지금 플레, 에메는 뭔가 평균보다 잘하긴 잘해. 근데 세세히 뜯어보면 개 못해.

픽창에서 느낌이 남. "아 이판 지겠다."

조합 상성같은건 안중에도 없고 지 하고 싶은 걸 함. 후픽을 줘도 셀프카운터를 맞고 후픽을 안 주면 던지고.

어찌저찌 게임 시작해.

서폿 유저가 지금 너무 부족해서 서폿 얘기는 따로 안 하겠음. 그냥 서폿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정글은 무조건 정버프 스타트를 하고 탑갱을 가. 상대가 탱컨데 갱을 존나 많이 가도 못 따. 유충때 서폿 올려보내도 4대4를 져.

탑을 보면 14분에 9데스 10데스 하는 놈들이 있어. 칼챔 들고. 전적 보면 얘도 박치기공룡이야. 잘되는판은 데스는 높은데 킬도 똑같이 많고 안되는판은 데스만 무지하게 많아.

바텀 타워 밀어놓고 올라가는데 자기 미드라고 미드에만 겜 끝날때까지 서있어. 라인 밀고 로밍? 어림도 없지 칼부에 와드 하나 안 쓰고 라인을 평타로만 쳐 드시는지 유리한 상성 들고도 안 밀어. 정글도 같이 망해 그럼.

가끔 내가 서폿 걸려서 서폿을 가.

원딜도 바텀 구도를 모르고 지가 언제 세지는지도 몰라. 하루종일 시야 없는데 들어가고 미드 라인 안밀어놨는데 미드에서 갑자기 바텀에 싸움 열렸다고 뛰어가.

롤이 최근 들어 '보는 게임' 느낌이 강해져서 LCK 같은거 보고 운영을 지 좃대로 배웠는지 아무 이유가 없는데 일단 대회에 나온 대로 해.

기본기는 다 어디다 버려놓고 난 티어 여기까지 올렸으니까 내가 다 맞고 너 혼자 다른 생각 하니까 너가 틀렸다고 하는 놈들임. 바보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하잖아. 딱 그말이 맞는거같음.

요즘은 다이아도 사실 비슷하다고 하던데

내가 다4일때 연패 박고 내려온 적이 있었음.

우리팀, 상대팀 전적을 봐. 100~200판을 박았는데 승률이 5할이 안돼. 막 30~40퍼야.

근데 이사람들이 다이아를 가고 앉았음.

팀운 안좋은데 이거 다 매칭 주작이다 뭐 이런 소리를 할거면 하기전에 내 실력부터 고쳤지.

그냥 점수를 퍼줘서 그런가 싶음. 판수 그렇게 쳐박고 그 승률로 티어 유지가 되는 꼴을 보니 시스템이 문제인 것 같음.

적어도 50은 돼야 거기서 사람 구실은 하는구나 느낌이 올 거 아니야

뭐 여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나도 이런 애들이랑 똑같으니까 티어 못 올리는 거겠지? 라는 생각임.

여기까지 올려놨으니까 솔랭은 쉬엄쉬엄 하려고. 더 올리고 싶은데 시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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