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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외교는 잘했던 중근세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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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조선.

???: ㅋㅋ 그거 맨날 일본 애들이랑 오랑캐들한테 털리고 중국한테 머리 박은 ㅈ밥 아님?

하는데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다...하지만 조공무역의 시스템을 존나 잘 이해한 똑똑한 럭키 동이족 이기도 하다

조공이란?

우리가 황제의 나라인 명나라에 100을 가져다주면 황제국에서는 가오가 살아야 하기에 130~140을 줘야했음.

조선: 뭣?! 돈이 복사가 된다고? 야 또 보내보...아니다 계속 보내보자.

이런 생각에 도달해버린 조선은 명나라에 조공을 진짜 조~온나 많이 보낸다

다른 조공국이 3년에 1번 가는 걸 이 럭키 조공국은 1년에 3번을 보내는 지경까지 가기도 했다.

명: 저...조선아 너무 자주 오는데 3년에 1번만 오는 걸로... 조선: 아니 형님! 제가 나쁜 뜻이 있어서 가는 것도 아니고! 예?! 명: 그치만 너무 자주... 조선: 아잇! 꼬우면 침략하던가~ 명: ㅈ같은 동이족새끼...ㅠ

그렇다 조선이 배째라고 해도 명나라가 아닥하고 있던 이유는 외교적인 이유도 있지만 자칫 배째 달라 하는 조선의 배를 째러 갔다가 실패하면 다른 조공국들도 '나도 혹시...?' 하는 마음을 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테란의 민족들이 성에 틀어박혀서 활만 쏴대면 명나라 입장에서도 사람을 갈아넣어야 하기에 좋게 좋게 달래서 돌려보내는 것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이것이 조선식 외교다. 물론 조공단에 파견된 관리들은 명나라에서 서양 문물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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