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옵붕이는 롤을 접기 전까지 칼바람만 하던 칼능아였다.
우선 접은 이유는 그냥 게임에 정이 떨어져서 접었다.
협곡은 모르겠는데 거기는 뭐 서폿론? 그런 거 있다고 들었는데 라인 꼬여서 서폿가는 거를 화장실 청소라고 하더라 근데 그게 칼바람에서는 탱커 포지션임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아무도 하기 싫은 역할군 같은거. 근데 난 탱커 유저다, 탱커나 하다못해 브루저도 주절먹하는 변태새끼로 칼바람 1만판을 했었음
그런데 최근에 롤을 보면 뭔가 이상하더라 겜이나 한타가 불리해지면 무조건 탱커 탓을 함, 이니시를 조지게 잘 걸어도, 어그로 핑퐁이나 스킬을 빼주고 해도 그냥 지면 탱커탓임. 이거 팀원이랑 협동해서 이기는 게임 아니냐? 근데 왜 팀원이랑 싸움. 문득 게임 하다가 이런 생각이 드니까 현타 씨게 오더라 그래서 그냥 미련없이 접고 딴게임 하는 중이다.
사람들 인식도 한 몫 하는 듯. 칼바람은 '가볍게 즐기는거 아님? ㅋㅋ' '칼바람인데 왜 그렇게 열냄?' 하는 새끼들 때문에 접는거기도 함. 나한테는 이게 롤을 처음 시작하게 해준 모드이고 그것만 하는데 걔네들은 협곡 하는게 무슨 벼슬인줄 암, 그래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정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