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자는 마스터 2층까지 갔었던 미드 라이너고
이번에 전역해서 감 찾을 겸 골드 부캐로 솔랭 연습하고 있는데...

이런 친구들로 게임 이기려고 하니까
팀이 다 터지면 내가 상대 미드를 아무리 죽여놔도 탱커를 못 잡고 그 동안 비벼지니까 게임이 이기기 힘들더라...
10연승 하다가 갑자기 3연패 박고 자신감 하락함.
승률 7-8할 정도 뽑혔음.
예전엔 웬만하면 다 이겼는데 쉽지 않더라.
그리고 뭐 무력 행사 같은 게 생겨서 지는 팀에 잡히니까 상대 신발 다 업그레이드 되고...
그래서 밸류 높은 걸 해서 지는 게임도 이겨야겠다 라는 생각을 함.

딱 이 친구들만 했음.
그러니까 일단 게임은 다 이김.
아무리 게임이 터져도 꾸역꾸역 성장하고 수성하면서
질 게임도 이기게 만듦.
근데 과정이 너무 고역임...
일단 팀원이 너무 싫어함.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음.
미드 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저 챔프들 라인전 드럽게 셈. 상대 뭐가 나오든 씨에스 렙차이 내면서 말려죽임.
그럼 도저히 라인전 진행이 안되는 상대가 라인을 다 버리고 억지 로밍을 가기 시작하는데... 내가 그 때부터 할 건 타워링이랑 핑 찍어주기임.
근데 이 과정을 팀원이 너무 싫어함.
아니 나 같으면 우리 미드가 2렙차 나고 씨에스 2배 차이가 나면 아아 미드 터졌구나 하고 그냥 게임 할텐데 억지 로밍에 당하고는 정치를 하기 시작함.
고혈 빤다고 뭐라고 하는데, 진정한 고혈챔은 라인전도 약하고 교전도 약하고 후반만 센

이런 친구들을 고혈챔이라고 하는거임.
아니 그러면 반대로 제가 2렙차나고 미드 타워 다 밀려도 로밍만 다니면 좋아하실건가요? 라고 물어봐도 말이 통하질 않음. 그들은 화가 너무 많음...
정치 하는 건 상관없음. 어차피 올차단 박고 하면 되니까...
근데 미드 와서 씨에스 다 뺏어먹는 건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이기려고 게임을 돌린 게 아니였나?
한 두판 이러면 모르겠는데 세 판 중 한 판 정도는 정치 당하거나 라인 뺏어먹음.
사람들이 왜 솔랭을 접는지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이였음...
혹시 왜 던지는건지 화내는건지 심리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