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해서 모든 기억을 잃고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는 것보다 자신을 계속 자신이라고 인식하면서 소중한(이젠 소중하지 않게 된) 기억도 전부 가진 채로 우선순위만 뒤바뀌어서 주인님께 충성하는게 너무 좋음 아아 분명 가족들 친구들과의 기억들이 다 남아있는데 주인님의 명령 하나면 다 죽이게 된다니 너무 행복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