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전=칼바람보다 재미는 있는데 원하는 챔 픽이 가능하다보니
나오는 애들만 계속 나오고 적팀이 작정하고 다인큐로 조합 맞추고 오면 답 없음
그렇다고 돌격전을 칼바람처럼 무작위로 바꾼다? 돌격전의 장점 중 하나인 '원하는 챔을 픽하는 칼바람'이 퇴색됨
이건 픽우르프, 무작위우르프 때도 항상 갈리던 문제임 픽우르프 찬성파는 원하는 챔 안나왔다고 던지거나 닷지하는 사람들 많다, 픽 안바꿔준다고 트롤짓한다, 나는 우르프 나르 같은거 걸렸는데 상대는 우르프 이즈 같은거 걸리면 그판은 걍 일방적으로 맞기만 해야하고 서렌도 너무 빨리 뜬다 무작위우르프 찬성파는 항상 나오는 챔만 나오고 밴당하는 챔만 밴당해서 픽우르프는 매판이 거의 비슷하다 비주류 픽하면 눈치 보인다 이런 입장이였음
그래서 픽우르프 나오면 '무작위가 근본인데 무작위 아니라서 재미없다'이러고 (정작 원래 우르프는 픽만 존재했음. 근본은 픽우르프인데 무작위가 근본이라는 놈들은 도대체 뭔 게임을 하고 온건지 모르겠음) 무작위우르프가 나오면 '내가 원하는 챔 픽 못하니 노잼이다'이러고
그런데 아레나는 용기와 슈퍼스타 시스템을 도입해서 용기로 무작위 픽을 하는 사람들에겐 큰 보상을 슈퍼스타로 제한된 챔피언 폭에서 픽을 한 사람에겐 약간의 보상을 줘서 매판 챔피언이 다양하게 나오도록 유도함 그런데 또 굳이 용기랑 슈퍼스타 안고르고 그냥 내가 원하는 챔 픽해도 충분히 1등각 볼수 있었고 오히려 용기랑 슈퍼스타로 숙련도가 부족한 챔프 걸려서 남들보다 능력치 더 먹고 시작해도 꼴찌할 가능성도 있어서 밸런스가 은근 맞음
이렇게 용기 시스템은 무작위픽 선호파와 픽밴선호파 모두를 만족시킴
앞으로도 걍 칼바람 제외 모든 이벤트 모드엔 용기 시스템이나 슈퍼스타 시스템 도입해서 추가골드를 얻고 시작한다던가 약간의 능력치 보너스를 주고 시작하도록 뭔가 해야함
만약 아레나도 멀쩡히 픽밴으로 돌아가다가 와리마냥 무작위로 바뀌어서 출시했으면 하는 사람 더 없었을걸? 이벤트 모드 자체가 내가 좋아하는 챔피언으로 사기치는거 보고 싶어서 픽하는건데 누가 모드랑 시너지도 안나는 챔프 걸려서 하루종일 맞고 싶겠냐고 칼바람 처럼 처음부터 무작위로 냈으면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