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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한계다 그냥 나가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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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 탓 망겜 탓 광고 탓 하지 마라.

고닉도 삼각도 충분히 기다려줬다.

갈리오나 옵지 통계팀이나 열심히 일하고 있고, 고인 옵창들은 플레 이하는 공략글 올리기만 해도 욕먹던 시절에 활동해서 옵부이들의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다.

그래서 이후로 올라오는 롤글은 절대 무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너에게 언제나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주고 싶었다.

내가 올리고 싶은 전술핵 참으며 10추, 댓글, 레벨업까지 모두 좋은 조건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다.

네가 방황하거나 철없이 굴때도 사사게에선 혼냈지만 뒤에서는 우리가 못해줘서 그런가보다 하며 갈리오랑 많이 울었다.

그래도 삼각은 나보다 나은 글을 쓰겠지.

나보단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겠지.

이 생각만 하며 꾹 참으며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이게 뭐냐?

너 똥글 페이지가 몇인지 알긴하냐?

도대체 롤을 하긴 하는 거냐?

늘 불만은 많으면서 실천하는게 뭐냔 말이다.

오늘 문득 우리가 널 잘못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거울을 보니 늙은 내 모습에 눈물이 나더라.

그냥... 이제 나가라.

나를 원망하지도 말고 니 힘으로 알아서 살아라.

옵부이도 지쳤다.

당장 짐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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