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능만점 보장 학원에 들어와버렸다 [1화: 인서울 100% 보장이라고??]
"이 친구는, 오늘부로 너네와 같이 공부할 러닝메이트, 이제일. 신입생 들어왔다고 또 너무 신나지들 말고, 공부 열심히 하도록 하세요.
조용했다. 학교에 전학생이 왔을 때의 '그 반응'과는 비교도 안되게 조용했다.
아무래도 학교를 자퇴했거나, 재수를 하는 사람들만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당연했다.
아, 난 왜 여기로 왔냐고?
원래 ○○고등학교 전교 2등이였던 나, 이제일은, 중간고사 도중 배탈이 심하게 나서 시험을 망치고, 의대를 확정적으로 쓰지 못하는 내신이 되어버렸다.
난 의대를 가는 것이 너무나도 간절했던 나머지, 자퇴를 했고, 수능 만점을 노리는 일명 '정시파이터'가 된 셈이였다.
대부분의 수능만점자들이 이 학원 출신이고, 이 학원에 등록하기만 하면 최소 인서울 이라는 소식을 듣고, 나도 결국 다니는 학생들만 1000명 가까이 되는 이 학원을 오게 된 것이였다..!!
"이제일, 오늘 나누어 준 옷은 갈아입었겠지? 가슴에 써져 있는 번호가 너가 공부하게 될 좌석이자, 이 학원에서의 랭킹이다. 짐 내려놓고 공부 바로 시작하도록."
학원을 등록하려고 원장쌤과 상담을 했던 날에, 어떤 테스트를 진행하고는, 1주일 뒤에 다시 찾아오라며 집에 돌아가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결국, 1주일이 지난 오늘, 오른쪽 가슴에 숫자 '84'가 써있는 옷을 나누어주시고는, 나보고 갈아입도록 시킨 것이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옆에서 웬 조용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와... 들어오자마자 84등...? 학교에서 공부 잘하셨나봐요?? 혹시 나이가?)"
"(그냥 내신 망친 학생이에요.. 니이는 18살이요.)"
"(어? 동갑이네?? 말 놔도 되지?)"
"(어어.. 상관없어.)"
"(너 근데 내신 망쳤다는 건 구라지? 처음 들어올 때부터 84등인데 뭘 못하긴 못해ㅋㅋㅋ)"
"(진짜 망쳤는데...)"
"(아 맞다, 소개가 늦었네. 내 이름은 '강 옐'! 너보다 한 단계 낮은 85등이야. 친하게 지ㄴ)"
옐이가 나에게 자기소개를 하려던 그때, 다른 쪽에서 짜증 섞인 말소리가 들려왔다. 의아하게도 가슴에 나랑 똑같은 숫자, 84가 써져있는 어떤 여학생이였다.
"야. 지금 자습시간이잖아. 좀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말하든지, 쉬는 시간에 말하든지 좀 해."
말이 끝나자마자, 강옐은 나와 눈을 슬쩍 마주치다가, 본인 공부에 집중하는 것 같았다.
이 강옐이라는 친구도 재수생이거나 자퇴생이라 공부에만 몰두할 법한데, 이성인 나에게 밝게 말을 거는 것이 조금 의아했다.
"딩 동 댕 동~~~"
"15분 휴식입니다. 다음 자습시간에 늦지 않도록 제때 다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종이 울리자마자, 옐이는 나한테 바로 말을 걸었다.
"오오! 고전소설 푸네?? 난 고절소설 극혐이더라 으~~"
"나도 고전소설은 어지러워. 뇌가 녹을 것 같더라..."
사실, 공부는 뇌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난 이 학원에 대해 너무 궁금했던 나머지, 옐이에게 질문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근데, 옐아, 나 여기 오자마자 궁금했던건데, 여기서의 랭킹은 무슨 의미야??"
"아 그거, 내가 쌤한테 여쭤보니까, 학원 들어올때 보는 테스트부터 시작해서 달마다 보는 학원 모의고사 점수로 매긴다고 하시던데? 너 테스트 얼마나 잘 본거냐 진짜..."
"내가 여기서 잘하는 편이야?"
"어어! 진짜 잘하는건데...?? 나도 잘 모르지만, 이 학원에 랭킹 1000등까진가 있을걸?"
"오오... 근데 여기에 1000개의 좌석이 있는 거 같지는 않은데.. 반이 나눠져있는거야?"
"맞아. 1등부터 100등까지 A실, 101등부터 200등까지 B실 이런 식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더라. 여기 A실이 디자인도 잘 되어있고, 층고도 진짜 높고, 의자도 편하고..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고."
84등... 전체 등수로 봐서는 높은 편인 것 같지만, 1등부터 100등까지만 모여있는 이 A실 안에서는 하수나 다름 없겠지.
난 무엇보다 이 자습실에 들어오자마자 확실히 공부 환경, 특히 시설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좋은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게 된 것이 내심 만족스러웠고, 무언가 위안이 되는 듯 했다.
그래도 방심하진 말자. 세상은 1등이 아니라면 기억해주지 않으니까. 계속 올라가야지.
"아, 근데 옐아, 만약 학원 모의고사를 봤는데, 등수가 100등 아래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거야?"
"그땐 등수에 따라 다른 자습실로 가서 공부하게 될걸? 그래서 달마다 좌석도 계속 바껴."
"다른 자습실은 어떻게 생겼는데?"
"진짜 별로라고 하더라. 여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래. 나랑 아는 친구가 450등 정도 하는데, 걔가 공부하는 E실만 해도 싸구려 스터디카페 정도래. 가장 안좋은 자습실인 X실은 상상만 해도... 너무 싫다 진짜."
"그럼 자습실들이 A, B, C, D, E, F, G, H, I, X. 이렇게 되는건가보네? 근데, 엄청 안좋은 자습실에 배정받으면, 그냥 학원을 끊으면 되는 거 아니야?"
"근데 이 학원을 끊기에는, 여기 교육하고 관리가 다른 학원과는 비교도 안된대. 명문대 출신들이 강의해주는 것도 있고. 뭐 여러ㄱ"
또 옐이가 말하는 도중에, 시끄러운 방송이 들려왔다.
"공지드립니다. 시간표대로라면 현재는 휴식이후 자습이 원칙이지만, 원장님께서 급히 발표해야할 학원 교육 시스템 변경이 있기에, 학생분들은 10분 이내에 대강당으로 집합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공지드립니다. 시간표대로라면 현재는 휴식 이후••••••"
강옐은 익숙하다는 듯이 방송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챙기려 드는 것 같았다.
"야 빨리가자. 늦게가면 너무 정신사나워서 자리잡기도 힘들어."
규모가 커서 그런가... 랭킹이라는 시스템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분위기, 공간.. 모든 게 평소 학원과는 사뭇 다른 기분이였다.
공부 환경을 꽤나 중요시하는 나에게, 이 학원이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2화: 32명의 신입생, 그리고 탈락자.]
<대강당 도착>
아무리 월에 300은 넘게 받는 학원이지만, 이러한 규모가 가능한건가 싶었다. 대강당이야말로 내가 여태 본 실내중에 가장 넓었고, 고급스러웠다.
왠지 모르게 심장이 뛰는 게 느껴졌고, 이 경이로움을 감출 수 없었다.
"와...... 여기 뭐냐..."
"진짜 넓지?ㅋㅋㅋㅋ 이 학원 짓는 데에 몇십억, 아니, 오히려 더 많이 들었을수도 있겠다..."
"어어...."
수많은 인파 속에서 정신이 없던 찰나, 옐이가 갑자기 날 툭툭 치더니, 지금 강당에 막 들어오고 있는 한 남자아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쟤가 여기에서의 랭킹 1등, 최한별이야..."
나는 흠칫 놀라며 말했다.
"오오... 근데 무엇보다 저 친구.... 대체 몇살이야???"
"올해 중2래. 나도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어."
"우리보다 3살 어린 애가 여기서 1등이라니... 어떻게 한거지?"
"나도 몰라. 참고로 쟤 백퍼센트 천재야. 너도 곧 알게 될걸."
"어차피 맨날 여기선 자습만 시킬텐데, 저 친구랑 대화 나눠 볼 일도 많이 없지 않을까?"
"ㄴㄴ 절대 아님. 여긴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365일 자습 뭐 이런거 안해. 여기 운영방식 진짜 특이하니까 놀라지 말고ㅋㅋㅋ"
옐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 남성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강당 전체에 울려퍼졌다.
*[학생 여러분들, 계획이 갑자기 바뀌게 되어 죄송합니다. 많이 놀라셨죠?]
*[여러분들을 여기에 부른 이유는 총 2가지인데, 일단 첫번째는 다들 아시겠지만,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과, 가장 우수한 5명들, 그리고 여기서 나가게 될 학생들을 공지하기 위함이고, 두번째는 학원 시스템 변경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서예요. 엄청 큰 변동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들 마시고요."]
*[일단 신입생과 탈락자에 대한 공지를 먼저 하도록 할게요. 어제 갑자기 약간의 좌석이동이 있었죠? 1달 동안 모집한 신입생들이 사이사이에 들어올 자리를 마련하기 위했던 것이니까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이미 이 학원에서 공부를 오래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신입생들을 위해 다시 한번 설명할게요. 여러분들의 가슴에 써있는 숫자는 여기에서의 랭킹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 평가 기준은 학원 들어올 때의 테스트 또는 달마다 시행하는 학원 모의고사의 점수를 명문대 출신의 관리자들과 제가 상의를 하여 평가한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아마, 신입생들은 좀 놀라셨을텐데, 옆자리에 있는 친구 중 한명과 랭킹이 겹쳤을 거에요. 오늘의 랭킹 변동으로 겹치는 것이 싹 다 정리 될테니 좀만 기다려주세요.]
*[이번 달에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치고 1000등 안에 든 신입생들은 총 32명입니다. 들어온 학생이 23명인 만큼, 이 학원에서 나가게 될, 즉. 탈락하게될 생각들도 32명이겠죠??!!"]
"뭐?? 학원에서 나가?? 탈락을 해?? 뭐 이런게 다 있냐?"
내가 깜짝놀란 기색을 보이자, 옐이가 말했다.
"ㅋㅋ 내가 놀라지 말라고 했지? 일단 공지나 들어봐. 자세한 건 나중에 말해줄게."
*[일단,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평가된 1~5등부터 불러드리겠습니다. 호명하는 학생들은 이번달 학원비 면제 조치가 이루어지니 잘 들어주세요.]
*[1등, 최한별. 2등, 김유나. 3등, 강인재. 4등, 이수현. 5등, 김민주.]
-(주변 학생들이 속닥속닥거린다)
강옐은 이름들을 듣더니, 감탄을 내뱉으며 말했다.
"와, 저 이름들은 맨날 듣는 거 같아. 수능에서 쟤네 같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한다니... 벌써부터 어지럽네."
*[다음으로, 이번에 새로 들어오게 된 신입생들 소개 먼저 진행하겠습니다. 200등 아래로는 이름 불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200등 이내 3명만 호명하도록 할게요. 84등 이제일, 103등 이유경, 167등 채유성. 외 29명. 수능만점 아카데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탈락자 32명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아왔던, 901~1000등(X실)에 모두 있군요. 지금 호명하는 32명의 학생들은 짐을 챙기고 학원에서 부디 나가주시길. 전 909등 박해민, 전 912등 이윤서••••]
이게 맞나 싶다. 호명되는 학생들의 표정과 이 학생들의 이름을 무자비로 불러내는 저 원장의 단호한 목소리. 속이 안좋아지려 한다.
"야, 이제일. 괜찮아?? 너 안색이 안좋아 보이는데?.......하긴, 나도 처음에 그랬어. 이렇게 무자비하게 내쫒아도 되나 싶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 학원은 수능 만점을 위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고, 그만큼의 값을 하지 못하면 다른 능력 있는 신입생들에게 양보하는 게 어찌 보면 맞더라....."
강옐의 말이 끝나고 나는 죄책감 섞인 목소리로 한마디했다.
"그럼 내가.. 내가....... 한명을 탈락시킨거야? 내가 여기 들어와서?"
"그렇게 생각하지 마... 너만 더 기분 안좋아져. 그리고 저 친구들, 열심히 하면 다시 여기로 들어올 수 있을거야."
*[••••전 999등 권주호, 전 1000등 이태호. 이상. 지금 당장 자습실, 기숙사에 가서 본인 짐들 챙기고, 그대로 나가주시면 됩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진정 여기에 있길 원한다면, 얼마 뒤에 치러질 탈락자 전용 시험에서 일정 기준을 통과하시면 되겠죠.]
*[저희 수능만점 아카데미는 다른 재수학원과는 달리, 휴대폰도 걷지 않고, 딱히 큰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이는 여러분들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의 욕구 절제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도 있죠. 곧 탈락할 것이라는 두려움, 특유의 욕구, 연애 등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합쳐져 여러분들을 괴롭힐 것이 분명합니다.]
*[저희 기관은 오로지 학업 양성을 목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수능을 친 이후에도 여러분들에게 닥쳐올 여러 욕구들을 이겨낼 수 있는 참된 정신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목적 또한 있습니다. 저 탈락자들은 그걸 이겨내지 못했을 뿐인거고요. 탈락자를 비롯하여, 신입생과 기존 학생분들은 이 상황을 통해 다시 한번씩 본인을 점검하고 스스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가는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마치 내가 탈락한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들어왔기에 저 친구들이 여길 나가야하는 상황이 된 것만 같았다.
-갑자기, 휴대폰 알림소리가 사방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지금, 새로 변동된 랭킹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메시지로 전송되었을 겁니다. 신입생들은 지금 본인 가슴에 표시되어있는 숫자가 이번달 랭킹이니, 문자가 오지 않았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본래 여기 있던 학생들은 내일이면 본인의 랭킹과, 사이즈에 맞는 새로운 복장이 배부될겁니다.]
*[5분 뒤, 학원 시스템 변경 사항에 대한 공지를 할 예정이니, 학생분들은 강당을 떠나지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옐이는 휴대폰을 급히 꺼내 본인에게 온 메시지를 보고는, 기뻐하며 말했다.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며) "나 83등이래!!!! 하... 너랑 옆자리인채로 유지돼서 다행이다 진짜로! 아무래도 너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거든. 그리고 너 조금.. 잘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떤 여학생이 옐이의 소리를 덮을 정도로 비명을 크게 지르며 소리쳤다.
"내가... 내가 왜...!!!!???? 전 84등인 나 김세정이 ㅂ...백...102등?????? 나같은 찐노력파가 B실을 쓰게 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
아까 자습시간에 나와 옐이보고 시끄럽다고 했던, 나와 가슴에 같은 숫자가 써있었던, 그 옆자리 여자애였다.
갑자기 김세정은 날 노려보더니 소리를 빽빽 지르며 말했다.
"너 때문이야.,. 너만 아니였어도, 너만 아니였어도 난... 난!!!!!!"
이때 강옐이 김세정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한마디했다.
"너 근데, 제일이 아니였어도 101등으로, B실로 강등이였을텐데. 왜 애꿎은 애한테 화풀이질이야? 그리고 저번달도, 너 랭킹 조금 떨어졌다고 옆자리 애들한테 시끄럽다면서 온갖 악을 다 쓰더니, 잘 됐네. 니같은 남탓충이랑은 같은 자습실 쓰기 싫었거든. 더러워."
오늘 왔을때부터 계속 웃는 상을 하고 있던 애가 돌변하니 좀 무서웠다, 아무래도 김세정이라는 아이에게 평소에도 악의를 품고 있었던걸까..?
강옐의 한마디에 자극을 받은 듯한 김세정은 죽일듯한 눈으로 옐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입 다물어 강옐. 넌 맨날 애들이랑만 떠들고, 맨날 릴스만 보면서도, 천재 유전 물려받은 거 때문에 맨날 100등 안에 드는 거? 진짜 재수없는 거 알지? 난 니같은 부류가 제일 싫더라. 머리 하나만 믿고 나대는 오만한 새끼."
말이 점점 큰 싸움으로 번지려던 그때, 계속 존댓말을 하셨던 원장쌤이 말투를 바꾸며 스피커 너머로 말했다.
*[강 옐, 김세정. 적당히 하도록. 둘이 서로 한마디라도 더 했다간 강제 퇴출 조치 할거다, 휴식하라고 5분을 줬더니. 학생들 다 모여있는 데에서 이건 대체 무슨 태도지?"]
말이 끝나자마자, 옐이는 바로 사과를 했다.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리고 말싸움 때문에 불편했을 학생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세정도 옐이에 이어 사과를 했다,
"하.... 죄송합니다."
*[1000명이 함께 쓰는 공간입니다,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세요. 마침 딱 5분이 지났으니, 학원 시스템 변경에 대한 공지를 시작하겠습니다.]
------2화------------------
[3화: 83등, 84등, 102등, 313등, 995등]
(이 이후로는 반응 좋으면 올려봄)
웹툰에서의 강 옐 AI로 특징 살려서 그려봄 (웹툰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