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업데이트를 하면 개쌍욕을 먹고
좋은 업데이트를 해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며 쌍욕
스킨을 냈는데 욕을 하도 개먹어서 퀄리티 업데이트를 해도
"첨부터 이렇게 하지"
"참 유저 눈치 살살 살피다가 바꾸는 라이엇"
이러며 대차게 까인다.
비유하자면 자식새끼가 공부 안하다가 정신 차리고 열공해서 올1등급 나왔는데 칭찬은 커녕 자식새끼한테 "첨부터 이렇게 하지"라고 하는급
이젠 아무리 노력해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게임사"가 아닌
"유저들과 기싸움 하는 게임사"로 찍혔다
나도 첨엔 마공상 삭제와 챔피언 캡슐 삭제 업데이트에 아주 대차게 욕을 했다
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는 롤에 모습에 (고귀제외) 그래도 난 재밌게 즐기지만
이렇게 억까를 당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난 롤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고 많이 한것도 아니다
그저 게임이 재밌고 그 순간이 행복했다
팀과 싸우기도 했지만 그 상대를 미워하진 않는다 매칭을 잡고 우린 운명적으로 만났으니깐 그냥 지나가는 감정일 뿐이다
스토리도 감동적이고 아케인도 후유증이 많이 심했다
플레이하며 챔피언을 차곡차곡 사며 올챔피언에 다가가고
재조합을 할 때 두근두근 떨리는 심장을, 높은 등급이 나왔을 때의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이런 게임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라이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