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걍 억지로 맞춰주는 거 극혐이라 마이웨이 타는 중임 1년 계약직이라 내년 퇴사 확정이라 눈치도 안 봄 지금 은따 당하는데 솔직히 내가 자초한 거라 별 감정 없음 사람들이 모를 리가 없는데도 걍 티 내고 살아감
업무야 쉬움 근데 사람이 문제임 사람들 다 착하긴 한데 관심사가 걍 전혀 안 맞음 난 롤, 힙합, 야구, 주식, 짱구 좋아하고 걔넨 해외축구, 주짓수, 인스타 릴스, 드라마 이런 거 좋아함 공통 관심사는 헬스 하나 있음
근데 대화가 이어지질 않음 대화 방식 자체가 안 맞음 나는 장난도 치고 내 얘기 잠깐 하고 남 얘기 오래 듣는 타입인데 여긴 걍 지 얘기만 하고 내 말은 안 들음 회식 몇 번 해봤고 밥도 같이 먹긴 하는데 그냥 그저 그럼 애매하게 거리감 있음 그래서 인간관계 걍 포기함 회사사람들한테 관심도 안 씀 여행 좋아해서 그 얘기만 가끔 함
근데 걍 조용하니까 친구 없는 사람처럼 보일 듯 근데 난 걍 가벼운 100명보다 무거운 10명이 좋은 타입임
너무 조용해서 그런가 친구 몇명 빼면 직장에서 사람이랑 단절된 채로 사는데 나 스스로 너무 벽을 치는거 같은데 성격 개조하는 방법 없을까? 직장사람들이랑도 찐친 하면서 지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