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챔피언의 장인이라는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저는 챔피언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알고 그걸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일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인분들 영상을 반복해서 보면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는데?' 싶은 플레이도 있고 '와 이건 진짜 미쳤다 내가 평생을 해도 못따라하겠는데?' 싶은 플레이가 구분이 가더라구요. 정말 벽을 느끼는 플레이라고 할까요... 내가 아무리 피지컬이 좋아도 못 따라할거 같은 느낌..? 진짜 그 챔피언과 한몸이 된듯 자연스럽게 그 각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는 피지컬을 보면 '와 이게 진짜 장인이구나...' 싶은...
근데 제 친구들은 여러 잡기술들을 연구하고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잡기술은 아무리 어려워도 몇시간씩 연습하면 다 실전에서 쓸 수준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도 훈련모드로 시간만 박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위에 말한것 같은 플레이는 진짜 그 판수와 경험을 통해 나온 딜계산과 체력, 쿨감등 단순히 시간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각을 봐왔던 그리고 시도해 보았던 경험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나온거라 의견, 반박 전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