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중위권 애매한 성적+쓸데 없이 미술하겠다고 깝쳐서 원서 광탈 후 2년제 전문대
다른과로 갔으면 생기부 전형으로 비틀어서 이름있는 대학 갈 수 있었는데 걷어 차버림
전문대 들어 가니까 그나마 내가 가고 싶었던 과라서 자신있었는데 ㅈ같이 못해서 애들이 조별과제 몰래 빼버리고 교수들도 싫어해서 화장실에서 참치김밥먹는 신세됨
어찌어찌 교수들하고 쇼부봐서 졸업은 하게됨
졸업하고나서 꿈도 미래도 없다가 커피에 관심생겨서 정규직 직영점 프차카페에서 일하게 됨
근데 3개월만에 본사에서 매장정리하라고 해서 가게 망해서 백수됨
진짜 ㅈ된 거 같아서 상하차 하루 하다가 아닌 거 같아서 놀다가 뷔페집에서 일했는데 거기서 10년치 욕이란 욕은 듣고 나오게 됨
그러다가 나라에서 취업할 곳 알선해준다는 곳에가서 공장갔는데 일 못하면 돈 안 준다길래 추노함
진짜진짜 ㅈ된 거 같아서 좀 쉬다가 햄부기 알바 들어갔는데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사람 때문에 힘들고 일도 이 돈받고 하기엔 너무 위험한데
그래도 돈은 들어 오니까 계속 하는 중
결혼?집? 햄부기 알바하는데 어떻게함? 바로 포기
제대로 망한 인생이라 그냥 사는 거임
돈 들어오면 가끔 맛있는 거 사먹고
가끔 좋은 화장품 써보고
가끔 가족들 맛있는 거 선물 사주고
그러다가 진짜 ㅈ된 거 같으면 이세계가서 킨드레드랑 도키도키 1:1협곡데이트 하려고
결론은 학생때 진로를 정해두고 알박기하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함 공부해 난 늦었으니까 니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