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조금 안타까움...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오래 알고 지낸 지인이거나 본인 혼자 속으로 욕 하는 것도 아니고 채팅으로 굳이 겉으로 표출해서 상대방을 까내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너무 아쉬움....)
롤 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못 하는 사람이 있는 건 진짜 너무 당연한 거고 정작 본인도 항상 라인전 이기고 매 번 잘하는 건 절대 절대 아닐 텐데 말이지...
??? : 아니 정도껏 못해야지 같은 티어인데도 진짜 엄청 못하잖슴 ㅡㅡ 라고 반박하면 =>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는 방향으로 채팅을 쳐야지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욕설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채팅 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함.
만약 게임을 못하면 => 욕 해도 괜찮다. 가 성립이 되면 or 성립이 되려면
1. 본인이 못했을 경우 남에게 욕하듯이 본인 자기 자신에게도 똑같이 혹은 더욱 자기 자신을 욕되게 한다. 2. 거의 모든 사람(본인 포함)이 욕을 먹어 마땅하다. 3. 본인은 못해도 상관없지만 남이 못하는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한마디로 내로남불의 사고방식)
위 셋 중 하나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이게 정녕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사고방식인가 싶음....
그리고 못한다고 의도적으로 게임을 망치는 일명 "트롤"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못하는 거랑 트롤하는 거랑 전혀 다르다고 생각함. 그게 트롤할 명분이 되는 것도 아니고... 설령 그게 명분이 된다고 해도 못하는 것보다 훨씬 게임을 망치는 행위라 굉장히 모순되지.... (어차피 졌는데 시간이 아깝다고? 그렇게 시간이 아까우면 롤을 하면 안 되지...) 트롤하는 순간 욕 먹어도 할 말이 없지 사실상... (물론 욕해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옵지에서도 그렇고 협곡에서도 욕하는 사람을 (단지 못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이 봐오기도 해서 갑자기 생각나 글 써 봄...
정작 욕하는 사람 치곤 정상적인 사람을 별로 못 본 거 같기도 함...
물론 내가 뭐 성인군자도 아니고 남들보다 언행이 좋은 사람은 아니라 "이건 옳고, 저건 옳지 않다" 거나 "이 사람은 정상적이고, 저 사람은 비정상적이네" 라고 판단할 입장은 아니지만 이건 진짜 정말 아니라고 봄....
이 글이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본인이 얼마나 모순적인지 깨닫고
여태 해왔던 언행을 되돌아보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