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18

게임 같이하다 고백 받은거 같은데 어떡하냐

자유8개월 전저지능
조회수 1,498댓글 3추천 3

부계정 으로 플레티넘 랭겜 하던중에 양학해버리니까


열심히 브리핑 하던 유미한테


친추 오길래 받아서


한두번 랭겜 같이하고 평소에 그냥 디코로


게임 알려주던 사이였는데 방금도 디코 화면공유로


리플보면서 딜교 타이밍


피드백해주고있는데 글로는 잘 모르겠다면서 전화옴


그래서 걍 열심히 설명하고 잘라하는데 끊기전에


“오빠는..나 어떻게 생각해요” 묻더라


게임실력 물어보는건가 자기어떤지 물어보는건가 헷갈려서 고민하다가


“너실력? 나쁘진않지” 대답했는데 3초정도 정적흐르다가


“진짜 바보네..” 하고 끊더라


순간  한타의 긴장감 같은게 맴돌면서 머리속에서


warriors 브금 재생되고


본능이 울부짖더라


그래서 다시 급하게 걸었음


다행히 받길래 뭘 물어보는지 몰랐다하고


언제부터 그런생각이 들었는지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답은..언제해줄거에요..?” 라고


하길래 일단은 만나서 얘기하자 라고 얼버무렸음


솔직히 지금 무슨 연애를 생각해본적도 없고


사실 쓰고있는 위의 모든 글이 망상인데


일단 마지막부터 보는애들 때문에 끝까지 써봄


연애는 커녕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느껴본적이 언제인지


오래되어서 이런기분이 너무너무 어색함;;


그냥 편하게 연락하는 사이라고만 생각하고 이성으로


보기보단 그냥 게임알려줘야하는 사람1인 이였는데


갑자기 저렇게 나오니 당황스럽기만하다


이럴땐 어떻게 답해야할까 진지하게 이런적이 처음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