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자친구 없는 척 했지만 난 동거하는 여자친구가 있음 근데 이번에 사소한데 너무 화나는 일이 생겨서 여기라도 하소연 해본다
아니 진짜 어이없음 퇴근하고 집 와서 피자 시켜놓고 샤워 좀 하고 나왔더니 피자 박스 비어있음
여친이 거실 소파에서 "아 배부르다~" 이러고 있음 내가 뭐라 하니까 "아니 배고파서 그랬지~ 같이 먹으려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만~" 이러고 낄낄댐
진짜 개빡쳐서 말도 안 나옴 내 돈 주고 산 내 피잔데 한 조각이라도 남겨놔야 하는 거 아님?
이럴 거면 왜 내 피자라고 했냐고 하니까 "우리 사이에 네 거 내 거가 어딨어~" 이러면서 내 배 만짐
진짜 피자 다시 시키라고 해야 됨? 개짜증남
내가 그 때 너무 빡쳐서 피자 먹고있는 사진도 찍어놨는데 그냥 뿌리고 진지하게 다시 얘기 해보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