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우잘 < 애초에 모데카이저와 별개의 인물이라 봐도 무방함
생전 누구보다 신앙심이 깊었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고 죽어서 신이 되는게 목적이라 정복활동을 이어가던 왕임
금장식으로 거추장 스러울 정도로 주렁주렁 장식한것도 신 처럼 보이기 위한 장식이고
군대하나 쌈싸먹을 전투력을 가진 고대악마 아타칸을 뚝배기 한방에 죽일 정도로 강해서 대적할 자가 없으니 갑옷같은거 입고다닐 필요도 없음
오히려 신의 자태라면서 만천하에 자신의 몸을 드러내서 뽐냈을 거임
그래서 이런 인물이 죽고나서 어떻게 변했나?


반짝이는 금 대신 투박한 강철
전신을 드러내던 과거랑 달리 온몸을 갑옷으로 덮어서 모습을 가림
그야말로 생전과 정반대의 모습임
심지어 신이 되고 싶어서 난리치던 인간 시절과 달리 어지간한 신이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강력한 불멸자가 된후 결코 자신을 '신' 이라고 칭하지 않음. 또한 모데카이저의 호칭 중 그 무엇도 신이라는 수식어가 없음
완전히 인간 시절의 자신을 버렸다는 의미임
산우잘 스킨이 기존 모데카이저 모습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신앙심이 누구보다 깊었던 인간이 신앙을 부정 당하면서 완전히 틀어진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안티태제로 디자인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