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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붕이들 버튜버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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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 갈드컵을 방지하기 위해 한 말씀 올려 봅니다. 버튜버 좋아하는 사람:정상 버튜버 싫어하는 사람:정상 내 개인적인 생각을 내놓고, 또 다른 옵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한번 물어보는 거야... 만약 버튜버가 싫고 좋아하는 이유도 듣기싫은 옵붕이들은 조용히 나가줬으면 해.


우선 나는 호냐 불호냐고 물어보면 불호에 가까운 사람임. 근데 내 친형은 버튜버 극호임, 처음에는 '이세돌 알고 있음?' 이라는 질문에 바둑기사라고 답했다가 앉아서 버튜버 인강 듣고 왔었다. 그런데 듣다 보니까 별 생각은 안 들더라, 근데 버튜버 방송 딱 보니까 뭔가 미묘하게... 진짜 미묘하게 어딘가 불쾌한 느낌이 들었음, 그날부터 왜 그런 느낌이 들까 하면서 생각을 해 봤는데, 크게 두가지 이유에 도달하게 됨

1. 버튜버 하시는 분들은 방송인이지 성우가 아니다. 아마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음, 옵붕이들은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 알지? 우리 알파메일 집합소인 오피지지 옵붕이들이니까 설명은 나무위키에 가서 보는걸로대체할게.

아무튼 본론을 계속 말하자면 대부분의 버튜버 캐릭터는 ㄹㅇ 이쁨,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어디 애니에 내보내도 손색이 없을 캐릭터도 많음, 실제로 나도 게임 할 때 외국 버튜버 생방송 켜놓고 보기도 했었음. 그런데 그 분들은 방송인이지 성우가 아니거든....캐릭터에 어울리는 목소리나 발성이라는 게 있지 않겠어? 예를들어 우리가 계속 들어온 짱구 아빠의 목소리인 (고)오세홍 성우님의 목소리를 디폴트로 생각하고 그 다음 성우님의 목소리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는 것 처럼. 물론 새로운 짱구 아빠의 목소리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뭔가 늘 먹던맛이 아니라는 것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같은 거라고 생각해 줘.

난 그런 느낌을 버튜버에서도 느낀 것 같음, 뭔가....생긴것과 매치가 안되는? 그런 목소리. 물론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실제로 매일 이세돌 챙겨보는 친형에게 물어보니까 그냥 귀여워서 본다고 하더라고? 그런 경우의 차이 같아보여.

2. 성숙함?의 차이 이건 진짜 지극히 개인의 취향 같아 보이는데, 난 개인적으로 성숙한 여자가 좋았거든 (닭장 아님, 잘 익은거임.) 그래서 무슨 게임을 하든 여자 커마가 있으면 키랑 어깨부터 늘렸음 ㅋㅋ 바스트랑 힙은 2순위로 했고, 아무튼 내가 보기에 지금 버튜버 트랜드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유아퇴행 같아 보임, 어딘가 유치해 보이는? 멍청함=귀여움이 되어버림. 다 큰 성인들이 응애 뜌따야 하는 건 불호긴 한데, 잔잔하게 모여서 저챗이나 노가리 까는 건 괜찮다 보거든, 오너캐가 있던 기성 유튜버들도 버튜버로 많이 전향하잖아? 시대의 흐름이지만 트랜드가 역행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그래서 보지 않게 되는 유튜버들도 많았음.

가끔 친형이 버튜버 몇 명 물어 오긴 하거든? 내가 취향 이야기 하면 '얘 한번 보셈.' 하는 식으로 그런데 그래도 난 거부감이 느껴지더라...뭔가...뭔가 뭔가임, 형용할 수 없는 거부감? 이질감? 그런 게 느껴져서 그런듯.... 옵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함? 버튜버 좋아하는 옵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진짜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본 거야... 갈드컵은 하지 말고 서로 좋게 좋게 이야기 해보자 우리.... oddin_n_roong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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