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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하는 버릇있다는 옵붕게이는 들어와 앉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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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좋다고 본다. 자해라는게 넓은 범위에선 높은 신체적 상해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너는 스트레스를 풀려고 정신적 자해를 하는게 맞지 않냐.

내 경우를 들겠다. 담배를 왜피우냐? 정크푸드를 왜 먹냐? 술을왜 마시냐? 넓은 범위서 본다면, 이건 자해가 아닌가? 신체에 손상을 주는것인데 말이다.

스트립컷을 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십중팔구 말한다. "죽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손목을 그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며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다" 너가 딱 이 생각일거라 난 생각한다.

너는 죽으려 하는게 아니다. 너는 지금 "자해를 한다고 인식" 하고 있지 않냐. 나는 오히려 너에게 권유 내지 찬성을 하고 싶다. 너는 너에게 특정 극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주면서 다른 스트레스를 푸는것으로 보인다.

그건 너가 죽을려고 하는것이 아니다. 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특정 행동을 하는 일종의 방어기제일수 있다. 너가 느끼고 있잖냐. "죽으려 하는건 아니다" 이거 자체가 너는 지금 자살하려는 사람이 아닌걸로 보인다.

내 말하려는건 이거다. 의도적인 극한 상황을 가정하여 스트레스를 푸는것은 안 좋을 순 있지만, 너가 그 한계를 명확히 알고, 적당한 정도에 멈추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질순 있다. 오히려 자해 권유를 했는데 너가 어떠한 정신적 자해를 과도하게 해서 정신이 홰까닥 돌아버릴수도 있지. 하지만 난 너의 가치관을 모른다.

내가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고, 정크푸드를 먹는것. 이걸 멈추게 하는것이 나에겐 극악일만큼, 너에게도 그런 쾌락? 해소? 그런거때문에 못끊을거라고 생각한다

난 너와 관계 없는 명백한 타인이다. 사실 난 너에게 충고가 아닌 기회삼아 그저 나의 세상에 있어 자해에 대한 가치관을 배설한 걸지도 모른다. 귀담아 들을 필요가 1도 없다. 너의 선택에 어떠한 책임도 져줄수가 없다. 이 점이 미안하게 느껴진다.

100프로 정답은 없을거 같다. 너가 나중가선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난 너가 지금 선택에 후회가 없을정도로, 좋은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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